[학문, 사회학, 사회과학]사회학 연구에서의 가치중립의 가능성에 대한 고찰과 연구 결과에 있어서의 가치중립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6.07.1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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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에서의 연구에서 오랜 시간동안 논란이 되어 왔었던 가치중립과 가치개입 중 어떠한 태도를 견지하여야 하는가 하는 주제에 대하여 간단히 필자의 입장을 서술한 글입니다.
철학적 차원에서의 인식론의 개념을 통해 가치중립, 객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고찰한 뒤,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연구 차원에서의 가치 판단의 측면을 뛰어넘어, 사회학적 연구 결과에 있어서의 가치 개입 혹은 책임에 대한 의견을 서술합니다.
사회학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의 진행과 그 결과의 영향에 대해서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을때 참고해 볼 만합니다.
(A+의 평가를 받은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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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치중립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객관적이란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사실 철학적인 논의들을 끌어오지 않으면, 정말 객관적이라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어쩌면 모호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학 연구에서의 가치중립이라고 한다면, 사회적 현상과 사회 속의 인간을 과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두고 연구하며, 그러한 연구와 판단들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주관과 같은 것들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사회학에서의 여러가지 연구 기준이나 방법들을 생각해 본다면, 과연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라는 관념만으로는 진정한 가치중립이 성립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철학에서의 논의를 빌려 왔을 때, 가치중립과 객관을 중요시하는 입장은, 인간의 인식을 통해서 도달 가능한 절대적 진리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사회학적 연구와 방법론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법칙성들에 대해서, 고정되어 있는 사실의 차원에서 인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대 철학이 들어서면서 부터, 절대적이자 객관적인 진리들을 상정해 주던 신이 죽고, 인간의 감각기관과 오성에 대한 회의들이 끝없이 제기되면서 현대 철학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절대적 객관의 진리 인식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씩 부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니 그것을 존재한다고 상정해 두지도 않는다.
사회학의 가치중립성에 대해서 논하게 되면, 위의 철학에서의 논변들이 제시했던 문제 제기들을 고스란히 받아서, 더 많은 문제들과 대면하게 된다. 사회학자는 사회학 연구에 있어서, 먼저 자신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설정해야 하고, 연구의 대상을 설정해야 하며, 결국 자료들을 분석, 종합하여 결과를 내놓는 것 역시 사회학자 자신이다. 그런데 접근하는 방식을 어떤 것으로 설정할 것이냐, 가장 먼저 가치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개입시킬 것인가, 질적 연구를 사용할 것인가, 양적 연구를 사용할 것인가 등 선택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 다양하다. 연구 대상의 설정도 마찬가지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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