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 최초 등록일
- 2006.07.1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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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문방송학 전공 수업 중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저작 `계몽의 변증법`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과제로 제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공 수업 성적도 잘 주셨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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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사회는 하 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로 인해 우리 내 삶의 방식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변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세상은 과거보다 진일보 한 것처럼 보인다. 한국에서는 IT BT 등 다양한 신산업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CT 즉 문화산업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대중문화는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해외에서 한류열풍을 몰고 오는 등 한국 경제의 차세대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라고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나에게 강한 의문으로 다가왔다. 필시 계몽이라 함은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일깨우게 하는 것이고 변증법이라 함은 한 테제에 대해 안티 테제가 등장해 긍정의 새로운 테제를 만듦을 일컬을 진데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라니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물론 이 저자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몽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부정변증법은 나에게 있어서 상당히 새롭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먼저 이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시각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이들은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거리를 두고 이를 좀 더 근본적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저자들이 보기에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부자유와 불평등의 근거는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관계로부터 파악될 수 없고, 억압은 보다 깊은 근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계몽의 원리에 근거해 억압의 근원을 찾는다. 이들은 마르크스의 사상 자체도 계몽의 원리에 포획되어 있다고 파악한다. 즉 마르크스주의에서 노동하는 인간이라는 개념이 자연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계몽의 원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계몽의 심각한 문제점은 억압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율을 이념으로 삼았던 계몽 개념이 야만에 길을 열어 주고 있다는데 있다. 계몽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과거의 근거 없던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사물에 정령을 부여하는 등의 행위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탈 신화화 과정이 나타났다. 이처럼 계몽은 신화를 부정하면서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화체계와 얽혀있고 그 계몽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신화가 되는 것을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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