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의학)][독후감]나는 고발한다 현대의학을
- 최초 등록일
- 2006.07.20
- 최종 저작일
- 2005.09
-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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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고발한다 현대의학을`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신성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의학을 의사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 맹점과 한계를 서술한 이 책을 장차 의사가 될 의대생의 관점에서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이 책을 읽으실 분에게는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독후감을 쓰시려는 분에게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의대에 입학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바쁘게 3,4월이 지나가고 서서히 신입생이라는 긴장감도, 술자리도 줄어들 무렵, 괜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도 어차피 한계가 있고-아직은 다들 학생이므로- 그렇다고 나에게 그런 쪽의 경험이나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책을 한 권 읽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무작정 서점으로 가서 검색 컴퓨터에 ‘의사’를 썼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이상한 책 제목들만 나열되었고, 그냥 내가 찾아보자 라는 생각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내 눈이 멈춘 책이 있었다. 녹색의 수술복을 입은 외과의사 2명의 뒷모습, 그 앞에 환자가 있을 법한 광경이 찍힌 사진 옆에 조그맣게 붉은 글씨로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거구나!’ 싶어서 머리말부터 읽기 시작했고 곧 책에 깊게 빠져들어 버렸다.
TV드라마를 보면 대략 2가지 모습의 의사를 발견할 수 있다.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수없이 받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수술이 잘못되거나 의료사고를 일으켜서 멱살을 잡히는 의사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조금 과장하면 ‘신’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 후자는 ‘살인자’의 오명을 벗기 힘들다. 결과에 따라서 신이 될 수도 있고 살인자가 될 수도 있는 외과의사. 그 수많은 외과 의사 중의 한 명인 아툴 가완디가 쓴 이 책은 나로 하여금 몰랐던 의학적 지식을 알게 해줬으며 앞으로 의사가 될 나에게 일종의 ‘각오’를 하게 해줬다.
물론 어떤 일이든 완벽은 있을 수 없다. 평생을 종사한 일이어도 어떤 때는 실수를 하는 법이며, 아무리 정교한 기계도 수 만 번 중에 한번은 오류를 낼 수 있는 법이다. 의학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것은 없다. 문제는 의학에서 실수의 대상은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살고자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참고 자료
나는 고발한다 현대의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