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봄날은 간다에서 보여지는 사실주의 영화의 특징

소개글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 감상문.
봄날은 간다에서 보여지는 사실주의 영화의 특성을 중심으로 영화 감상문을 작성하였다. 덧붙여 영화기법, 미쟝센적 측면 등에 관한 분석을 함께 기술했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실주의 영화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다큐멘터리 장르이다.
철저히 극적인 공식과 설정 위주의 멜로영화를 사실주의 영화로 찍는다면 관객인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영화 『봄날은 간다』는 시작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멜로 영화와 다르다. 주인공 은수와 상호는 역 대합실에서 처음 만나는데 어떤 극적인 인과성, 두 사람이 첫 눈에 반한다던가 하는 멜로영화의 인위적인 설정이 없다. 여기서 한 가지,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scene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미쟝센의 측면에서) 은수가 하고 있는 빨간 목도리이다.
감독은 일상 속의 작은 에프소드 중 하나로, 두 사람의 만남을 그려내고 있지만 그녀가 하고 있는 빨간 목도리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영화적인 방식으로 암시하고 있다.
-빨간색은 정열, 사랑의 상징으로 이후 두 주인공은 열정적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것은 영화에서의 시간이다.
가령 우리가 익숙한 액션영화에서의 시간은 현실의 시간보다 극도로 빠르게 진행된다거나, 멜로영화에서는 극도로 느리게 진행된다거나 한다. 『봄날은 간다』에서의 시간은 현실과 유사하다. 시간조차도 편집된 극영화에 익숙해진 우리(관객)에게 이는 분명 낯설음으로 다가온다. 그것이 현실과 최대한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위적인 설정에 더 익숙한 것이다. (이것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