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7부 법전을 통해 살펴본 중세 스페인 기독교도들의 무어인 인식

소개글

알폰소 10세가 편찬한『7부 법전』의 무어인(이슬람) 조항들을 통해 중세 스페인 기독교도들의 무어인 인식을 분석한 글입니다. 재정복이 완료될 무렵 기독교도들이 무어인에 대해 차별과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그들을 정치적, 종교적, 군사적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학기에 걸쳐서 작성한 Termpaper라 관련 논문과 단행본, 영어논문을 참고해서 작성했구요,, 분량은 10page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무어인에 대한 무지
2. 사회생활
① 육체적 관계
② 의복
③ 목욕
④ 기타 사회활동
3. 종교활동
① 모스크
② 기독교 모독행위에 대한 처벌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베리아 반도가 무슬림의 지배아래 놓이게 된 이후에도 북서부에서는 저항 운동이 그친적이 없었으며, 1000년 이래로 그리스도교 왕들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국경을 공격했다. 이런 공격은 1085년 톨레도의 함락으로 시작되어 1492년 그라나다의 함락으로 끝나는 스페인의 재정복에서 완성되었다. 이제 그리스도교의 지배 하에 놓인 무슬림의 경우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들은 한동안 이전처럼 자신들의 신앙을 실천할 수 있었으며 무슬림으로서 이주가 가능했던 사람들은 다른 나라도 옮겨갈 수도 있었다. 남아있던 무슬림들은 무데하르(Mudejar=잔류자)로 불렸다. 그러나 스페인을 전적으로 그리스도교 국가로 만들려는 가톨릭 왕들의 정치적 목적이 점차 분명해짐에 따라 기존의 유대인, 그리스도인, 무슬림 사이의 문화적 공생관계는 산산조각 났으며, 이 후 그런 공생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이시기 스페인의 서로 다른 종교들 간의 관계를 다루는 사료는 대부분이 법령들인데 특히 알폰소 10세(1252~84)가 편찬한『7부 법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스페인 중세의 대표 법전인 『7부 법전』의 무어인 관련 조항을 통해 무어인에 대한 중세 스페인 기독교도들의 전반적인 무지와 무어인 인식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무어인에 대한 무지

스페인 기독교 사회는 무어인과 접촉할 기회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무지했으며, 무어인들의 장점에 관해 별 관심이 없었다. 무어인은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사회 속의 소수 집단을 이루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고 그들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였다. 이는 법전에도 반영되어『7부 법전』가운데 유대인에 관한 제7부 24장에서는 종교적 관행과 사회적 행위에서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의 일상생활을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지만 무어인에 관한 장은 내용이 단조로우며, 개종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7부 25장 서문의 내용은 이러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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