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파스칼의 `팡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2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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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스칼의 팡세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직접 읽고 쓴 글이고 교수님께서 극찬을 해 주셨던 레포트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파스칼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름을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ꡐ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ꡑ라는 말일 것이다. 그저 인간이 변덕스럽고 이성과 감정이 혼합된 복잡한 동물이기에 한 말일 거라는 단편적인 생각의 전제하에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한 문장속에 얼마나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고, 또한 파스칼이라는 한 인간이 종교와 인간 그리고 이성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신론자인 나에게 있어 이 책은 신선한 충격과도 같았다.
1부의 제목이기도 한 ꡐ신 없는 인간의 비참ꡑ은 나에게 책을 읽기 시작하는 처음부터 약간의 반감을 주었다. 종교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는 않지만 뚜렷하게 하나의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아마도 그 거부감은 당연한 것일 것이다.
그는(파스칼) 서론에서 ꡐ신을 알지 않고는 행복이 없고 신에게 가까이 갈수록 행복해지면 따라서 궁극의 행복은 신을 확실히 아는 데 있다는 것, 그리고 신에게서 멀어질수록 불행해지고 따라서 궁극의 불행은 반대의 것을 확신하는 데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ꡑ라고 인간의 행복에 대해 단호히 얘기한다. 그렇다면 신을 잘 알지 못하는 나는 궁극의 행복에서 멀어져 있는 것인가? 이 대목에서 나는 나 스스로 몇 번이고 되물어 보았다. 그리고 신을 알고 있는 자들의 궁극의 행복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이 생겼고 그는 거기에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신과 종교란 인간의 유한성에 영원성을 더해 줌으로써 그 공포와 그 불신, 착란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내 스스로 반문하건데 나 자신은 지금 현재의 나 자신만을 되돌아 보고 생각하기에 내 자신의 유한성이라든지, 그 유한성으로 인해 생기는 공포에 대해서는 고민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이말 속에서 나는 어쩌면 내 자신이 가장 큰 걱정과 고민은 보지 못하고 작은 고민들 속에 파묻혀 지내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에 뒤따라 신앙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이 내 내면에서 흘러 나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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