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고전소설사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6.07.27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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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통사 중 고전소설사 부분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7-9-4 소설
8-1-6 허구적 상상에서의 문제 제기
8-3 소설시대로 들어서는 전환
8-3-1 ‘전’이라고 표방한 소설의 유래
8-3-2 <홍길동전> 및 관련 작품
8-3-3 불교적 상상의 경이
8-3-4 우화소설의 기여
8-3-5 중국소설의 번역과 번안
8-3-6 <구운몽>,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
8-4-6 소설에 관한 논란
8-5-6 소설과 관련된 직업의 출현
8-12-3 한문단편소설의 성장과정
8-12-4 박지원의 작품
8.13 소설의 성장과 변모
8-13-1 가공적 영웅의 투지
8-13-2 여성 주인공의 영웅소설
8-13-3 <구운몽>. <사씨남정기>계 소설의 변모
8-13-4 가문소설의 대장편화
8-13-5 애정소설의 새로운 양상
8-13-6 세태소설의 등장
8-14-5 판소리계 소설의 작품세계
본문내용
7-9-4 소설
김시습- 고독한 예외자로서 반발에 찬 생애를 보내면서 스스로 ‘신세모순’이라고 요약한
갈등을 하소연하느라고 여러 가지 표현방식을 택했다.
또한 <생사설>, <신귀설>등을 지어서 생사나 귀신의 문제까지 기가 모이고 흩어
지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일원론적 주기론을 수립하고, 그런 구조를 가진
소설을 창안했다.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된다는 생각은 부정하고, 다만 억울하게 죽은 원귀는 기가 일시에 흩어지지 않고 죽은 현장에서 얼마 동안 떠돈다고 본 것이 <금오신화>에서 원귀이야기를 통해서 자아와 세계의 심각한 대결을 나타낼 수 있었던 근거이다.
*<금오신화>에 들어있는 작품은 모두 다섯 편인데, 일정한 순서에 따라 배열되어 있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취유부벽정기>-
*<금오신화>는 설화와 관련된 소재를 가져왔어도 자아와 세계의 대결 방식을 전에 볼 수 없게 구현했기에 소설의 개념을 다시 규정해서 최초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금오신화>는 세계가 상호 우위에 입각한 대결을 벌여 세계의 횡포와 자아의 의지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를 보여준다. 쉽사리 판가름할 수 없는 진실성을 추구하느라고 만만치 않은 진통을 거듭한 끝에 자아의 패배에 귀착하지만, 작품 내적 자아인 주인공은 물론 작품 외적 자아인 서술자도 패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남는다. 자아와 세계의 상호 우위에 입각한 대결을 소설의 기본 특징이라고 보며, 소설의 개념을 다시 규정하면 <금오신화>가 최초의 소설임을 근거 있게 확인할 수 있다.
*<금오신화>의 한계
-<금오신화>는 중요한 대목마다 시가 삽입되고 시로써 심리묘사를 대신하는 등 서정적인 수법에 적지 않게 의존했으며, 논설처럼 전개되는 교술적인 대목도 배제하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실을 현실 자체로서 다룰 수 없었던 한계도 지닌다. 자아와 세계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긴박한 대결을 한다는 것은 일원론적 주기론자다운 각성에까지 힘입어 일단 선명하게 작품구조로 제시할 수 있었으면서도, 그때까지의 문학적 관습을 받아들여 절충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탓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