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거의 모든 것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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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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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이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어린 시절 나에게는 늘 궁금한 것이 있었다. 지구가 둥글게 생겼다면 내가 서있는 이곳을 계속 끝없이 파 내려가면 언젠가는 완전 반대쪽에 구멍이 하나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 의문이 터무니없을지는 몰라도 어느 시대 어느 과학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론 과학이라는 것을 배워, 지구 전체로 보았을 때 지각은 과일의 껍질만큼의 두께도 안 된다는 사실을 수없이 들은 후에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고 알게 되었지만, 이 책은 정말로 지각에 구멍을 뚫으려 시도한 과학자들의 일화와 그것이 스파게티 면으로 아스팔트를 뚫는 것만큼 어렵다는 탁월한 비유를 들어 나의 의문이 결코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었구나..하는 일종의 안도감을 주고, 그 실현가능성을 아주 쉽게 이해시키고 있다.
저자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봄직한 질문을 가지고,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실제 지구에서 일어났던 모든 것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책은 어려운 이론이라고만 생각했던 과학적 현상을 저자의 뛰어난 글 솜씨로 여러 비유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런 이론이 등장하게 되었나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중에 과학자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하며 재미와 함께 과학적 태도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중력은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의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지도하며, 따라서 우리는 모든 물체는 중력을 가진다고만 알고 있다. 그리고 중력으로 인해 우리는 땅에 발을 붙이고 걸어 다닐 수 있고, 물건은 아래로 떨어진다는 등의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현상에 관해 배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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