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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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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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찾아서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그들은 흔히 천사라고 말하는 경향도 있다. 그렇다면 진짜 천사는 과연 무엇일까? 하늘 나라에 있는 날개 달린 천사? 아니면 남몰래 지상에 내려와서 남을 도우며 살아가는 수호천사? 톨스토이의 소설 세계에도 천사가 등장한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천사 미하일은 과연 날개 달린 천사일까? 아니면 수호천사일까?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톨스토이(Tolstoi Lev Nikolaevich 1828~1910) 는 러시아 귀족인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에 양친을 모두 잃은 그는 먼 친척의 큰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6세 때 카잔 대학 동양 어학 부에 입학, 이듬해에 법학 부로 옮겼으나, 1847년 중퇴하고 고향인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온다. 1851년, 형의 충고로 코카서스에 가서 포병대 사관 후보생으로 입대하였다. 그 곳에서 최초의 작품 `유년 시대`를 발표하였다. 1853년에는 크림전쟁에도 참가하였다. 1853년 군대 생활을 그만 두고, 1857년에 유럽을 여행하였다. 그 뒤 그는 농민을 교육시키기 위해 농민 학교를 세우고 `국민 보통 교육 초안`을 기초하였다. 1862년에는 궁정 의사의 딸 소피아는 결혼을 하고 그 뒤부터 창작 활동에 열중하였다. 그의 관심은 점점 예술로부터 충고로 옮겨가, 그의 고뇌를 `참회`에서 고백했으며, 이른바 톨스토이 주의의 바탕을 이루었다. 1882년, 모스크바 빈민굴을 돌아본 그는 사회 조직의 결함을 보고 느껴, 자기 재산 일체를 희사하였다. 그 뒤 스스로 농사일에 종사하는 한편, 만화 `바보 이반 ` 등을 썼다. 1899년 예술적 성서라 불리는 대작 `부할`을 발표하고, 1910년 11월 병이 들어 아스타포바라는 시골 정거장 역장 관사에서 82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그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과 사상계에 엄청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톨스토이의 작품 활동은 결혼 이후에 전성기를 누린 것 같다. 제2의 걸작 `안나 카레리나`에 예술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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