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달님은 알지요] 가족해체와 그 해결

소개글

MBC 느낌표 선정도서
<달님은 알지요> 서평입니다.

목차

Ⅰ. ‘가족’에 대한 이야기

Ⅱ. 가족해체의 원인과 그 해결

Ⅲ. 등장인물을 달래는 요소들

Ⅳ. 나오며

본문내용

Ⅰ.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가족’이라 하면 그 의미뿐만 아니라 핵가족, 확대가족 등 구성원의 범위도 다양하다. 옛날에는 시끌벅적 한 집에 모여 살던 가족이 이제는 뿔뿔이 흩어져 사는 경우가 많고, 서서히 가족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가족이 될 수는 없듯이, 혈연과 사랑으로 단단히 이어져있던 가족은 이제 개인적 이익 때문에 가족을 죽이는 험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적어도 한번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족’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가족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항상 자리 잡고 있다.
<달님을 알지요>는 이러한 가족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동화이다. 이 동화에서는 송화, 영분이네 가족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송화네 할머니를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과 한을 보여준다. 이들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 또한 제목에 등장하는 ‘달님’은 이야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Ⅱ. 가족해체의 원인과 그 해결
<달님은 알지요>에 나오는 해체된 가족은 부돌이네, 영분이네, 송화네 그리고 송화의 할머니네 등 네 가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부돌이네는 부돌이의 죽음으로 해체된 가족이다. 세 살배기 부돌이를 잃고 정신을 놔 버린 부돌이 엄마를 송화네 할머니가 낫게 해 주었고, 그 후로 송화네 할머니의 신딸이 된다(16쪽). 여기서 신딸이 된 일이 부돌이 가족의 해체에 대한 해결방안은 될 수 없을 것이다. 부돌이가 살아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더 큰 가족해체(부돌이 엄마가 죽는 일)를 막는 방법이 된다.
둘째, 영분이네는 엄마가 집을 나감으로써 해체된 가족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영분이의 아버지에게 있다. 하는 일이 낭패를 봐서 답답한 마음을 술로 달래다가 가족을 폭행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