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일 시와 음악이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여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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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 시와 음악이 관련된 주제를 선정할 때 서로 무엇인가의 관련성을 많이 느꼈으나, 특별히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기가 다소 힘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항상 시를 낭독한 후 음악을 들었었다. 이것만 보아도 아름다운 독일 시는 아름다운 곡으로 작곡되어 음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독일 시와 음악이 서로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글쓰기”이니 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과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쓰려한다. 주제는 독일 시와 음악의 관계로 정하였다.

첫째로 독일 시와 음악은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 시와 음악은 예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말과 글로써 정서, 사상을 나타내는 언어예술인 문학, 소리를 가지고 어떤 느낌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인 음악이 있다. 시와 음악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칸트와 헤겔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칸트는 “정서를 자극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것과 관련되어서는 시 예술 다음으로 음의 예술을 꼽겠다. 음의 예술은 말로 하는 예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며 서로 자연스럽게 통할 수 있다.”하였고, 헤겔은 “음악은 시와 가장 유사한 측면을 보여준다. 이는 두 예술이 같은 감각적 재료로, 즉 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라고 하였다.

둘째로 독일시의 개념과 특성에서 독일 시와 음악의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다. 독일어로 ‘시’를 Lyrik(서정시)라 하는데, 어원은 lyra(칠현금)이다. 리라는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되었던 악기로서 하프와 비슷한 일곱 줄의 현악기이다. 서정시(Lyrik)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인들이 이 리라의 반주에 맞추어 시를 읊었던 데에서 생겨난 말로, 서정시는 어원적으로 리라의 반주에 맞추어 불려 졌던 시를 의미한다. 이것을 보아도 리라의 반주인 음악에 맞추어 서정시를 읊으니, 시에 음을 붙인 많은 곡들의 유래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정시는 그 어원부터 노래, 음악과 불가분의 관계로 노래에 가장 가까운 문학형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와 음악은 같은 원천에서 태동된 예술이다.
시는 가장 짧은 형태의 문학양식으로서 그 결정적인 특징은 리듬이다. 쉴레겔은 “시의 본질은 리듬에 있다...그래서 시나 음악이 우리를 즐겁게 하는 원인은 리듬을 통해서 인간의 심상이 표현을 얻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라고 하였고, 노발리스는 “리듬이야 말로 이 세계의 비밀이 간직된 것이고, 따라서 모든 즐거움은 결국 음악적이다.”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아름다운 독일 시와 음악-강의 내용
음악을 이용한 독일어 문학 교수법-정경량저
독일음악속의 문학
독일음악 (세계음악총서 25)
독일시의 이해
아름다운 독일 시와 가곡
독일 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