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이기영의 고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16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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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영의 고향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줄거리부터 관련 작품. 작가소개, 느낀점까지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교내독후감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이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1. 1919~1930년대 계급문학운동
2. 농민문학론과 이기영
3. 이기영과 농민소설
4. <고향>의 성과
본문내용
1. 1919~1930년대 계급문학운동
일제강점기 한국의 지식층 청년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러시아의 사회주의와 프롤레타리아 혁명 사상을 수용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문학 활동에 접맥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상은 초기에는 식민지 지배체제에 대한 민족적 저항의식의 표출로 문학에 수용되었으나, 차츰 마르크스주의와 결부되면서 계급 투쟁의식을 강조하는 조직적인 활동으로 변화하였다.
계급문학운동은 역사 발전의 단계를 계급 간의 투쟁 과정으로 파악하는 계급의 식을 주축으로 삼고 있다. 이 사상은 계급적 관점에서 한국의 식민지 현실을 일본 제국주의 참략과 자본주의적 지배로 규정한다. 따라서 계급문학운동에서는 식민지 현실의 계급적 모순을 자각하고 이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투쟁으로서의 문학을 강조하였다. 계급문학운동은 이 같은 정치적 경향성으로 인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혹독한 탄압을 받았지만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을 위한 다양한 문학적 활동을 실천하였다.
4. <고향>의 성과
이기영은 장편소설 <고향>에서 농민들의 경제적 몰락 과정과 삶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인 원터 마을은 일제강점기 농촌의 현실을 전형적으로 드러낸다. 읍내에 철도가 놓이고 공장이 들어섬에 따라 농촌 공동체의 구심점이 흔들리고, 농민들은 대부분 토지를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하며, 물가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곡값은 제자리를 맴돌아 농촌 경제는 파탄을 맞는다.
작가 이기영은 이러한 농촌 현실 속에서 새로 성장하는 농민의 계급의식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해 작가는 김희준이라는 매개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농민의 계급적 각성을 의도하였다. 그러나 김희준은 추성적, 관념적 인물이 아니라 방황과 갈등을 겪는 살아 있는 인물이다. 그는 농촌생활의 고통을 겪으면서 무능력에 좌절하기도 하고, 아내와의 애정 없는 생활에 방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을 사람들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야학을 열고 두레를 조직하고 농민을 계몽한다. 이에 따라 자신의 삶에서 고통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원터 마을 사람들의 김희준의 지도에 의해 힘을 합치게 되고, 소작료 인하 투쟁에도 적극 동참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