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감상문]칠레 현대미술전을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현대 미술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두 페이지 여백없이 빡빡합니다.
정성을 들인 자료이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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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칠레현대미술전을 보고나서

미술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어릴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미술관에 가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나였지만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시간관계상 아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술관을 들릴 기회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미술전을 관람할 기회가 있어서 칠레 현대 미술전을 보게 되었다. 하고 많은 나라 중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중남미의 나라 칠레의 미술전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서양, 특히 유럽의 미술에만 편향된 나의 시각을 좀 중화시켜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미술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심은하 주연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바로 그 미술관이다. 오랫만의 나들이였는데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와 훌륭한 미술전 덕에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미술관에 혼자가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의 미술관 방문이어서 미리 몇주전부터 부모님과 동생에게 미술관에 갈 것을 말씀드렸고 부모님도 일요일이어서 별다른 약속이 없다시며 흔쾌히 승낙하셨다. 이번 미술전은 칠레현대미술전과 프랑스 신구상주의 작가인 제라드 프로망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것 이라고 간단히 설명해 드렸다. 일요일 아침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만든 김밥도시락을 들고 국립현대미술관을 향했다. 우리는 다음주에 있을 친척누나의 결혼에 대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칠레현대미술전 : 다른 세계로부터`라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칠레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산티아고 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하여, 그 동안 한국과 미술교류가 없었던 남미 지역의 미술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라고 한다.
`칠레현대미술전: 다른 세계로부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첫 번째는 산티아고 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비교적 원로 및 중견 세대의 회화 작품들이다. 초현실주의의 거장 로베르토 마타(Roberto Matta) 를 비롯해 35명의 작가 작품이 출품되어,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여러 경향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1990년대 이후 전개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다. 특히 비디오, 설치, 사진, 웹아트 등 최근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총 20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부모님은 두분다 자유분방하며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전시설명회에서 제일 앞줄에 서서 열심히 들으시는 모습을 보이셨다. 다음에 좋은 작품이 또 전시될 때 다시 모셔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아직은 그리 큰 흥미는 생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하셨다. 우리는 칠레현대미술전은 먼저보고, 그 다음 프로망스의 미술을 감상한 후, 한편의 칠레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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