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봉사활동 소감문

소개글

봉사활동을 하고 난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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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는 사회봉사를 신청해야 하는데 어떤 일을 할 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학교 근처에 있는 기관에서 하는 게 제일 편해서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경쟁에 밀려서 실패했다. 그러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 중에서 고를 수가 있었다.
병원에서 피아노 연주하기, 도서관 사서 정리, 공부방에서 아이들 가르치기 등등 매우 다양하였다. 30시간이나 하는 것이니 아무거나 대충 시간 때우고 오는 것보다는 뭔가 하고 났을 때 보람도 느낄 수 있고, 내가 잘 못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런 것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설거지가 눈에 띄었다.
평소에 집에서 엄마를 도와드리기 위해 가끔씩 설거지를 하곤 했는데 그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설거지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시면서 세제를 깨끗하게 헹구지도 못하고, 물도 너무 많이 쓴다고 충고를 많이 받았었다. 어머니께서 힘드신 거 같아서 도와드리려다가 오히려 어머니께 일거리를 더 드리는 것 같아서 참 죄송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집안일은 내가 맡아서 효도하고 싶었다.

학교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작은문화공동체다솔공부방`이 있었다. 큰길가에 있지 않고 골목 쪽에 있어서 처음에 찾기 어려웠다. 유치원이나 어린이방 정도의 규모에 꽤 깨끗하고 좋은 시설이 약간 감동적이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웃음소리가 매우 유쾌하게 들렸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 거의 70프로를 차지해서 그 쪽에 선생님들이 5명정도 있었고, 중학생, 고등학생에 각각 1명의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들도 우리랑 비슷한 대학생분들이셨는데 우리보다는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훨씬 노련해보이시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고 인도하려는 사랑이 가득 담긴 진심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기운이 가득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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