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허균의 五傳(蔣生傳)

소개글

작가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설명과 그리고,
허균 문집인 「성소부부고」에 <남궁선생전>, <장선인전>, <손곡산인전>, <장생전>, <엄처사전> 5편의 「전(傳)」중, <장생전>을 중심으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도움되시길^^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Ⅲ. 맺음말

본문내용

허균의 사상 박수천, 「허균의 전과 세계관」, 『부산한문학연구』 제5집, 1990

허균은 유학의 터전에서 자라나 “우리 유학의 道脈을 先務”로 주장하면서도 (《學論》), 정통유학 쪽에서는 이단자로 몰리고, 목에 염주를 걸고 날마다 부처를 배례하는 자칭 불제자인가 하면, 신선과 천주교에 모두 드나드는 폭넓은 사상의 소유자였다. 유학으로 말하자면 그는 實學의 선구로 손꼽히고, 이단으로 기운 성향으로 말하자면 그는 조선에 드물게 보는 이상주의자이며, 반봉건적 정치사회사상가였다.
그는 국문소설 《홍길동전》의 작자이며, 뛰어난 漢詩人으로,《惺叟詩話》와 《鶴山樵談》을 통하여 崔致遠에서 자기 당대 시인에 이르는 詩評으로 한 시대의 문학사를 대표할만한 인물이었다. 이에 비하면 사상가로서 평가받을 만한 정리된 저작이란 그의 문집에 전하는 12편의 단편적 논설문이 있고, 이것 또한 그의 40세 이전의 생각을 담은 글들이 대부분이다. 허균은 50살에 역모에 몰려 처형됨으로서 길지 않은 생애를 마쳤는데, 40살 이후에는 이이첨과 함께 大北세력에 가담하여 정치에 크게 부침했고, 40대까지의 전반생의 저작들이 주로 그의 사상을 대변한다고 할 만하다. 이 가운데 특히〈호민론〉과〈유재론〉등이 그의 사회사상을 담은 대표적 논설이고, 이 밖에 《한정론》이 그의 천기론적 성정론과 혁신적 윤리사상을 보여주는 저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우선 그의 12편의 논설을 살펴보면 정치 · 사회론이 7편(정론·관론·병론·유재론·후록론·소인론·호민론), 인물론이 4편(정도전 권근론 · 김종직론 · 남효온론 · 이장곤론), 학문·실학론이 1편(學論)으로 나누어지고, 이밖에 性情論이라 할〈閒情錄〉과 문학론으로〈文說〉·〈詩辯〉등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글들 가운데 특히 중요한〈豪民論〉,〈遺才論〉을 중심한 정치사회사상,〈학론〉인물론 詩論 등을 중심한 실학사상,〈閒情錄〉을 중심으로 한 性情論의 성격이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논설들이 4편의 인물론은 물론, 정치 사회론이나 학론 등의 많은 글에서 구체적인 인물들을 논하여 스스로의 주장과 사상을 펴는 근거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인물론 4편에서 정도전·권근·김종직·남효온·이장곤 등 5명을 논한 것을 비롯하여,〈학론〉에서는 吉再(1353～1419)와 徐花潭(1489～1546), 金宏弼(1454～1504)과 鄭汝昌(1450～1504)을 보기로 들고,〈정론〉에서는 黃喜(1363～1452)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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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용, 『한중소설설화비교연구』, 일지사, 1976
박수천, 「허균의 전과 세계관」, 『부산한문학연구』 제5집,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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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전기(傳記)·전기(傳奇)·소설(小說)」, 『성심어문전집』 제 5호,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