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부의 미래를 읽고

소개글

엘빈토플러의 저서를 여러권 읽어왔지만, 이 사람만큼 미래사회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 학자도 몇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곤합니다. 경제학자중에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다작하는 작가도 많고, 그내용이 그내용으로 재탕에 삼탕을 거듭해 한권만 읽어도 열권의 서적을 읽은 놀랄만한 효과를(?)를 주는 이름만 알려져있는 저자도 상당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엘빈 토플러와 이 저서는 단연 다르다 하겠습니다. 나이와 직업을 떠나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 단언하겠습니다.

목차

* 부의 미래를 읽고
* 미래사회는 행복한가?
* 시공과 지식이 교차하는 미래시대
* 보이지 않는 3의 경제
* 미래사회의 자본주의
* 혁명적인 부의 변화

본문내용

* 엘빈토플러의 저서를 여러권 읽어왔지만, 이 사람만큼 미래사회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 학자도 몇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곤한다. 경제학자, 경영학자를 막론하고 자신의 이름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다작하는 작가도 많고, 그내용이 그내용으로 재탕에 삼탕을 거듭해 한권만 읽어도 열권의 서적을 읽은 놀랄만한 효과를(?)를 주는 이름만 알려져있는 저자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 엘빈 토플러와 이 저서는 단연 다르다 하겠다.

미래를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어떤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를 내다볼 수 있다면 그건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미래를 엿보고 다듬어 보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미래학자는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인데 토플러는 그런면에서 단연 최고이다. 정체불명의 미래를 붙들고 씨름하는 그들에겐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이 요구되는데 저자는 단연 발군이라 하겠다.

토플러는 이미 20여년 전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에 이은 지식혁명의 도래를 알린바 있다. 그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이 이번 저서에서도 곳곳에 번득인다. 이책은 먼저 우리가 이제 막 들어선 지식혁명이라는 데 소용돌이의 본질과 변화 방향을 분석한다. 토플러는 지식혁명이 불러올 미래가 시,공,지식에 의해 좌우될것을 역설하는데 오늘날 각 국가들간의 문제는 속도의 갭에서 오는 스피드의 충돌이라고 보고있다. 변혁을 주도하는 기업과 작고 탄력적인 조직의 네트워크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비대한 정부를 질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힘들어질것을 말하는 것이 요지이다.

미래사회는 행복한가?

그러나 토플러가 말하는 미래사회는 예전 조지오웰이 예언한 암울한 미래와는 거리가 멀다. 정의하자면 불확실하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미래인 것이다. 즉, 지식혁명이 만들어낼 새로운 부의 창출 시스템과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상호작용하면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켜 일찍이 역사상 없었던 모습의 부의 창출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자본주의의 미래를 바꿔나갈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런 혁명적 변화 속에선 지금까지의 지식과 산업시대의 발상은 더 이상 쓸모가 없을 것이다. 쓸모없어진 지식, 정보의 홍수속에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지식, 토플러는 이를 압솔리지라 정의했는데, 쓸모없다는 뜻과 지식의 결합어이다. 이런 영양가없는 지식을 걸러내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의 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란 공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부의 중심축이 지난 세기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갔고, 21세기는 아시아로 이동해, 특히 중국이 세계의 부를 지배할 것이라고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중국과 함께 한국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흥미로웠는데, 지식혁명의 물결속에서 한국의 역동성에 기대를 건다는 것인가, 혹은 그 반대인가 아직 의문이기는 하다.

참고 자료

* 부의 미래 - 청림출판
* 제3의 물결 - 범우사
* 미래사회전망 - 생각과 철학
* 공병호의 10년후 한국 -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