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감독 데이빗 핀쳐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08.26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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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술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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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할리우드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생물체와 같다. 할리우드는 관객 감소라는 위기상황 때마다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돌파구를 마련했다. 1960년대 TV의 등장으로 첫 위기를 맞이했을 때는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타클한 와이드 스크린을, 1980년대 비디오의 등장 때는 거대 제작비를 들인 물량 공세로 관객들을 계속 극장에 끌어들였다. 그리고 1990년대 초반 할리우드는 다시 한번 돌파구가 필요했다. 할리우드가 여지껏 버텨온 것은 시스템 안에서의 계속적인 변화라는 수혈이었지만, 창의적 노력없이 장르의 틀에 갇혀 기계처럼 만들어낸 공산품과 같은 영화는 관객에게 식상함을 안겨주어 극장수입 감소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그래서 찾은 해결책은 그 당시 인기 상승세였던 MTV나 CF 출신 감독들을 영입하는 것이었다(2000년대 할리우드가 돌파구로 삼은 화두는 중국 영화인 듯하다). 생략과 점프 컷에도 불구하고 내러티브가 계속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 배경음악에 맞추는 미장센, 감각적인 화면은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원하는 그것과 맞아떨어졌다. <크로우>의 알렉스 포로야스, <하이랜더>의 러셀 멀케이, <칼리포니아>의 도미닉 세나, <나쁜 녀석들>의 마이클 베이 등 수많은 뮤직비디오나 CF 출신 감독들이 영화계에 데뷔한 것도 이 시기이다. 하지만 이 많은 감독들 중 살아남은 감독은 극소수이며, 그중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동시에 성공한 감독을 꼽으라면 오늘 소개할 데이빗 핀쳐가 유일할 것이다.
서두가 길었지만 데이빗 핀쳐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배경은 이처럼 할리우드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고, 짧은 영화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상당히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감독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독특한 시각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염세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을 뒤흔드는 데이빗 핀쳐. 그는 1962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출생했다. 어릴 적부터 홈무비 카메라로 단편영화를 만들곤 했던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을 보고나서였다. 그후 그는 십대 때부터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18세에 꿈에 그리던 조지 루카스가 이끄는 특수효과 전문 회사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 입사하여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의 미니어쳐와 시각효과의 촬영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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