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다큐멘터리의 성격

소개글

다큐멘터리의 성격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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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큐멘터리는 대부분이 공익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TV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전부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통속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다큐멘터리의 성격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인식되어 있는 실정이다. 즉 다큐멘터리는 사람들에게 항상 어떤 교훈이나 비판적인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는 그런 기대들이 많이 퍼져있는 상태이다.
이것은 비록 다큐멘터리를 접하는 공중의 기대뿐만이 아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제작자 역시 그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분야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기대도 많고 꿈도 많은 젊은 다큐멘터리 제작 지망생들은 꾸준히 이 분야에 뛰어들어 그들의 올바른 신념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 또한 현지에서 방송을 제작하는 이들 역시 다큐멘터리는 ‘작가’의 작위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보다 어떤 지적이고 도덕적인 우월감을 갖고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다큐멘터리는 그 자체로서 계몽적이고 교육적인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다큐멘터리들이 반드시 이런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제작자의 주관적 의도나 해석의 지나침으로 인하여 잘못된 결론이나 방향으로 수용자를 인도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가 사실을 기초로 한 영상이라는 일반적인 선입관으로 인하여 시청자들은 보통 아무 비판없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이러한 것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의도를 고도의 영상기법을 통하여 더 많이 그리고 더 깊숙이 시청자들의 머릿속으로 얼마든지 주입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다큐멘터리의 윤리와 의무라는 명제가 떠오르게 된다. 제작자 스스로의 도덕적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다큐멘터리는 그 메시지와 이미지 면에서 매우 다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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