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에 관한 에세이

소개글

유비쿼터스에 관한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대안책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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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에 제시한 미래에 대한 가상 상황은 책이나 영상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아닌 ‘유비쿼터스 드림전시관’에서 얼마 전 실제로 체험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유비쿼터스의 현실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가까이에 있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통신부가 단기간에 발전된 세계 최고의 수준인 인터넷 및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U-Korea’와 ‘IT839’ 전략을 취하면서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하고 있으며 여러 대기업들도 포럼 참여 등을 통해 그 사업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취약한 보안문제나 인터넷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한국적 IT 인프라에 맞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를 낳고 있다.
이에 현 상황에서 이러한 이슈가 나타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각 해결책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의 제공을 약속하는 유비쿼터스가 생활의 편리와 윤택함을 가져다 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명의 이기에만 얽혀 유비쿼터스 환경의 유토피아적 면모만을 바라보는 것은 이미 만연한 현 정보화의 역기능을 뛰어넘을 새로운 부작용들을 간과한다는 점에 있어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비쿼터스의 구현은 컴퓨터 기능의 내제화와 휴대성을 높이는 데에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실세계의 곳곳에 내제되어 있는 컴퓨터의 감시를 받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유비쿼터스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제기된 이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의 침해는 이미 정보화 시대에서 드러난 보안의 취약성에 의해 나타났던 이슈였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여러 곳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인식되는 상황정보들이 종합되어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한다는 면에서 향상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해야 하므로 그만큼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도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 프라이버시에 관한 이슈는 향후 유비쿼터스의 보급단계에서 사용자가 이를 꺼리게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유비쿼터스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나타나고 있다.
유비쿼터스에 대한 또 다른 이슈는 정보소외현상이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빈부에 따른 지적․사회적 격차는 지금보다 심화될 것이므로, 이 문제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문제와 맞물려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법․제도에 대한 지적 역시 유비쿼터스를 제한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국제포럼에서도 제기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통합 입법의 필요성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제도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입법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서 일어난 것이다.

참고 자료

사이트
유비쿼터스 드림전시관 (http://www.ubiquitousdream.or.kr) 방문.

도서
이기현 [유비쿼터스와 방송의 미래] 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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