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접속의 시대
- 최초 등록일
- 2006.09.0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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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접속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현대사회를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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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LP(Long Playing record)를 사 모으는 것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하나의 취미생활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즉, 흘러나오는 음악을 접하는 것 외에는 지정된 공간에서 자신이 소유한 음반을 오디오에 넣고 재생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후 90년대에 이르러 테잎과 CD(Compact Disc)가 발달하고 워크맨과 CD-player의 보편화로 이동성이 추가된 이후에도 음악을 듣는 행위는 음반을 사고 소유하는 행위를 동반했다. 하지만 디지털세대라 불리는 요즘 사람들은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소유 혹은 구매해야만 하는 필요의 법칙이 사라져 가고 있다. 누군가가 음악을 듣고자 한다면 자신의 PC를 통해 쉽게 무료 음악 사이트를 접속하여 들을 수 있고 MP3파일을 player 저장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핸드폰을 통해서도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른바 소유의 시대가 종말하고 접속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실제로 비단 음반시장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는 추세다. 새로운 경제에서 재산을 장악한 공급자는 재산을 빌려주거나 사용료를 물린다. 또는 입장료, 가입비, 회비를 받고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근데 경제의 중요한 특성이었던 판매자와 구매자의 재산 교환은 네트워크 관계로 이루어지는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단기 접속으로 바뀐다. 시장은 여전히 살아남겠지만 사회에서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우선 물건의 생산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물적자본의 소유권이 한때는 산업사회의 근간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주변적 지위로 밀려난다. 기업은 물적 자본을 자산이 아닌 단순한 경상비로 취급하게 된다. 가급적 소유하지말고 빌리자는 인식이 뿌리내린다. 반면 지적 자본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새로운 경제에서는 물건이 아니라 개념, 아이디어, 이미지가 실리를 가져온다. 부는 이제 물적자본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과 창조력에서 나온다.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면 확확 바뀌는 21세기 경제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소유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진 생각이다. 생산에 필요한 것은 대부분 빌려 쓰는 추세로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구입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장 상황의 변화에, 그리고 기존의 설비가 쓸모없어졌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공급자와 사용자가 주역이다.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시장을 통한 거래는 줄어들고 전략적 제휴, 외부 자원의 공유, 이익의 공유가 활성화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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