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여행기

소개글

티벳의 사회/문화의 모습에 대한 분석과 여행의 감상을 적절히 배합한 여행기입니다.

목차

답사에 앞서 1
경로 그리기 1
라싸 입성 2
기후 이야기 3
포탈라 궁 4
문성공주 이야기 5
조캉 사원 5
티벳불교 이야기 6
바코르 7
천장대 8
천장 의식 8
답사를 마치며 9

본문내용

티벳으로 가는 경로는 여러가지다. 먼저 가장 일반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와, 선박 또는 육로 교통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선박이나 육로의 경우 중간에 꼭 중국에서 기차를 타야만 하는데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중국의 기차에 강도들이 많다고 하신 말씀도 생각나고 뱃멀미도 우려되었기 때문에 그냥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확률은 높기 마련이다. 항공편 중 중국의 성도를 거쳐 티벳의 수도인 라싸로 입성하는 방법을 택했다.
티벳 입국 후 여러 도시를 짧게 짧게 답사할 것인가, 아니면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맛볼 것인가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티벳은 종교가 발달한 나라라서 유적지도 많고 지방마다 독특한 풍습도 비교적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갈 곳을 세자면 끝이 없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인 라싸만 하더라도 포탈라궁이나 천장대, 여러 불교 사원 등 다양한 볼 거리가 밀집되어 있어서 관람하는 데 10일이 걸린다는 여행사 측의 안내를 듣고 라싸를 집중 답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릴 적 외국 명승지를 다룬 화보집에서 보았던 화려하고 이국적인 포탈라 궁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천장의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이유가 더 크다.
여러 가이드북과 티벳 여행인 동호회에서 얻은 충고를 종합하여 라싸에서의 나의 여행 루트는 ‘포탈라 궁 → 조캉 사원 → 바코르 → 천장대’ 로 결정되었다.

참고 자료

Willis Michael, {Tibet, Life, Myth and Art}, 장석만 옮김, 도서출판 들녘, 1987
게일런 로웰, {딜라이 라마 나의 티베트 }, 이종인 옮김, 시공사, 1989
김한규, {티베트와 중국, 그 역사적 관계에 대한 연구사적 이해}, 조합공동체 소나무, 1987
김규현, {티베트 역사산책}, 정신세계사, 2003
슈타인 롤프, {티벳의 문화}, 무우수,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