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켄 로치감독의 LAND AND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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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감독의 를 보고 제출한 영화관련 과목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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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투에 참여하라. 아무도 실패할 수 없다. 육신은 쇄하고 죽어가더라도 그 행위들은 모두 남아 승리를 이룰 것이다.” 죽은 데이빗을 이장할 때 손녀딸이 낭독한 시이다. 이 시를 읽은 다음, 메이데이, 즉 노동절 날 세계 각 국에서 부르는 ‘인터네셔널가’를 손녀딸과 동지들이 부르는 마지막 장면은 가슴이 저미면서 여운이 강하게 느껴졌었다. 올바른 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단 하나의 믿음으로 스페인 내전에 시민군으로 참전한 영국의 한 젊은이를 보여줌으로써 마치 이 세상은 아직 불의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영화는 말하는 것만 같았다.
이 영화는 눈으로 보이는 영상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역사 속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낡은 사진과 편지, 당시의 신문 스크랩, 서류 조각 등을 통해 30년대 중반의 스페인을 오늘로 안내한다. 1936년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파시즘에 대항한 좌파 최조의 투쟁을 그린 영화다. 이 스페인 내전은 20세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지만 2차대전이라는 큰 쟁 속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내전이다. 스페인 내전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내전 속에 나타난 두 세력 공화파(노동자, 농민, 지식인)와 국가주의자(파시스트)간의 이념적 충돌로 이 내전은 나중에 소련을 중심으로 공산주의 세력의 공화파 지원과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파시스트 세력의 국가주의자의 지원을 통한 전 세계적 내전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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