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향파의 개념과 특색
- 최초 등록일
- 2006.09.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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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사에서 신경향파에 관란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신경향파의 개념
Ⅱ. 신경향파의 신흥의식
Ⅱ. 조직의 형성
Ⅲ.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
Ⅳ. 신경향파의 작품들
Ⅴ. 신경향파문학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Ⅰ. 신경향파의 개념
카프(KAPF)가 성립하기 전후 수년간에 나타난 한국문학의 새 국면으로, 곧 그것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전기(前期) 현상이었다. 원래 경향문학(傾向文學:tendency literature)이라면 작품을 통하여 종교적․도덕적․정치적인 사상을 주장, 민중을 같은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데 목적을 둔 문학을 뜻하는데, 이와 같은 개념에 신(新)을 덧붙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즉 新傾向派라는 말은 ‘新’과 ‘傾向’의 복합어로 ‘新’이란 ‘舊’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그들의 문학이 새로운 것, 당대의 문학으로서 정당한 논리적 근거 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傾向’이란 말은 의식 내지 정신적 성향 즉 작품들의 사상적인 내용에 해당되는 것이다.
신경향파문학은 명칭 자체에 신경향파문학이 지니는 과도적 역사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1920년대의 계몽주의 문학이나 1920년대 초의 현실 도피적 낭만주의 문학과는 그 질을 달리하는 동시에 또한 1927년 이후 규정되는 프로문학의 규정성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서의 성격을 드러내주는 용어가 바로 ‘신경향파’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보통 이것을 ‘프로문학’ 또는 ‘계급문학’이라 불렀지만 ‘신경향파문학’이란 말은 활동 초기에 불린 것이라 할 수 있다.
Ⅱ. 신경향파의 신흥의식
김기진의 작품들은 신경향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초기부터 신흥문학의 성격과 지향을 알리는 글을 발표했는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수필 형식을 취한 글들이다. 그는 1923년 이후 매달 한두 편씩의 글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 모두가 신흥문학의 성격을 선전한 것이었다. 김기진은 프로문학과 부르주아문학으로 구분하였는데 그는 부르주아 문학을 거부하고 문학은 대중의 편에 서야하며 생활에 즉한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그는 신경향파 이전의 시가 생활을 외면하고 도피적 영탄조를 일삼았다고 보고 그것을 박차고 나선 프로문학이 현실에 발을 딛고 선 힘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프로문학운동에서 그 선도적 역할을 하는 작가는 대중의 편에 서야 함을 주장했지만, 김기진의 프로문학론에는 논지의 일관성이 확보되지 못한, 다분히 감정을 앞세운 상태였다.
참고 자료
권영민,『한국 민족문학론 연구』, 민음사, 1991.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김용직,『한국근대시사 下』, 학연사, 2002.
김윤식,『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일지사, 2002.
박상준,「신경향파 소설의 특질」, 『한국학보』, 제26집,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