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김시습 금오신화 요약

소개글

매월당 김시습의 현전하는 금오신화의 다섯 편

1. 만복사의 저포놀이(萬福寺樗蒲記)
2. 이생이 담너머를 엿보다(李生窺墻傳)
3.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醉遊浮碧亭記)
4. 남염부주 이야기(南炎浮洲志)
5. 용궁 잔치에 초대받은 이야기(龍宮赴宴錄)

꼼꼼히 읽고 요약하였습니다.

포탈 사이트 <<금오신화>> 검색과는 차이가 있음을 밝혀둡니다.

목차

1. 만복사의 저포놀이(萬福寺樗蒲記)
2. 이생이 담너머를 엿보다(李生窺墻傳)
3.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醉遊浮碧亭記)
4. 남염부주 이야기(南炎浮洲志)
5. 용궁 잔치에 초대받은 이야기(龍宮赴宴錄)

본문내용

3.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醉遊浮碧亭記)

조선 세조 연간, 송경에 홍생(洪生)이라는 부자집 자제가 있었다. 그는 나이가 젊고 얼굴이 잘 생겼으며, 글도 잘 지었다. 마침 한가위를 맞아서 평양성친구 이생이 잔치를 벌여 홍생을 잘 대접해 주었다. 홍생은 흥취를 견디지 못해 배에 올라타 달빛을 싣고 노를 저어 올라보니 부벽정 밑이었다. 홍생은 옛 도읍인 평양을 돌아보매 탄식을 하며 시 여섯 수를 지었다. 시를 읊기를 마치고 돌아가려 했을 때는 밤이 깊었다. 이때 홀연히 한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두 시녀가 나타났다. 여인은 방금 읊은 시를 들려주기를 청한다. 홍생이 이에 응하고 나니, 여인은 시녀를 시켜 대접을 한다. 그리고 화답하여 계전에 시를 적었다.
홍생은 시를 받고는 기뻤다. 여인에게 성씨와 족보를 물으니, 생전에 은나라 임금의 후손이며 기씨의 딸이었음을 알게 된다. 여인은 위만에게 기자의 후손이 멸망한 것을 애통해하다 선녀가 됨을 홍생에게 고백한다. 홍생은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린 후, 여인이 지은 시를 전부 그대로 외웠다. 홍생은 여인에게 ‘강가 정자에서 가을밤에 달을 구경하다’로 시제를 삼아 한편을 가르쳐 주십사 부탁한다. 여인은 단번에 붓을 달려 완성하자, 붓을 던지고 공중으로 사라졌다. 얼마 있다가 회오리바람이 불어와서, 시를 낚아채 간 곳을 알 수 없었다.
홍생은 날이 밝자, 초연히 슬퍼하고 숙연히 두려워하였다. 그 뒤 홍생은 여인을 연모하다가 기운이 탈진해서 온몸이 파리해지는 병을 얻었다. 어느 날 꿈에 홍생은 한 미인을 봤는데, 옥황상제가 종사관으로 삼게 하셨다는 말을 건넨다. 홍생은 잠에서 놀라 깨어, 목욕재계하고 난 뒤, 자리를 피고 잠깐 누웠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