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광수 문학론 <문학이란 何오>

소개글

이광수의 문학론 가운데

<문학이란 何오> 글을 읽기 쉽고 빠른 이해를 돕고자

정리해 놓은 요약본입니다.

이 정리본만 확실히 읽으셔도 이해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봅니다. ^ ^

* 요약자 - 현대문학 전공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소설의 개척자로서뿐 아니라, 근대문학론의 개척자로서도 비평사의 새 장을 연 사람, 이광수. “문학이란 何오”는 이것이 한국 근대문학론을 처음으로 이루었다는 비평사적 중요성뿐 아니라, 전통적 한국문학 이론에 대한 부정의 싹을 티웠다는 문학사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논란거리를 던져주는 글이다.
근대 초기의 본격적 문학론인 “문학이란 하오”를 중심으로 이광수의 문학을 살피자면, 11조목으로 나눈 이 논의를 대개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살필 수 있겠다. 곧 첫째로, 문학을 말의 뜻과 형식 내용에서 모두 서양의 개념으로 받아드리고 있다는 점, 둘째, 문학의 재료와 목적에서 情의 만족을 강조하고 묘사론을 중시하는 점, 셋째, 조선 문학사의 전통을 비판하고 전통이 불투명한 민족문학의 건설을 부르짖는 점 등이다.
“문학이란 하오”의 첫째와 둘째 대목에서 이광수는 문학이 서양 사람들의 쓰는 Literature를 번역한 뜻이라 밝혀, 먼저 문학을 서양의 개념으로 전제하고 있다. 그는 종래와는 다른 문학의 개념을 전제하여 과거의 문학과 결별을 선언하고, 문학을 논하는 근거를 서양 문학에서 찾았다.
그는 먼저 문학을 과학과 구별하려 했다. 그가 문예를 학문인 문학과 구별한 것이나, 과학과 구별하여 <정의 만족>을 목적으로 한다는 주장을 편 것도 이런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그의 문학관은 서구 문예학의 가설에 접근해 있다. 다음으로 문학 형식에서는 기록문학이란 조건을 내세워 구비전설을 문학에서 떼어 내고, 양식에서는 시, 소설, 극, 평론만을 내세워 나머지 기록물을 문학의 범주에서 떼어 냈다. 게다가 내용상 조건으로 사람의 사상, 감정을 기록한 것이라야 한다고 하여, 역사와 윤리와 관련하는 기록을 모두 문학에서 배제했다. 이야말로 이광수 스스로 밝힌 바처럼 <재래로 사용하던 문학과는 상이하며>, 옛 것을 버리고 밖으로부터 새 것을 받아들인 문학관이었다. 우리 근대문학 개념이 여기서부터 좁은 의미의 문예로 축소되고, 자기 것을 천히 여기는 잘못된 역사를 갖게 되었다.
이광수가 <情의 만족>을 문학의 목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이것은 그의 문학론의 핵심이라고 평가되는데 이의가 없겠다.
<문학의 재료> 대목에서 情의 만족을 여러 번 부연하는 이광수는 묘사법을 동시에 강조하여 논리의 미숙함을 드러내 보인다. 이것은 ‘정’이란 문학의 내용 조건과 묘사라는 형식 조건을 함께 만족시키려는 생각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대 초기의 본격적 문학론인 “문학이란 하오”를 중심으로 이광수의 문학을 살피자면, 11조목으로 나눈 이 논의를 대개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살필 수 있겠다. 곧 첫째로, 문학을 말의 뜻과 형식 내용에서 모두 서양의 개념으로 받아드리고 있다는 점, 둘째, 문학의 재료와 목적에서 情의 만족을 강조하고 묘사론을 중시하는 점, 셋째, 조선 문학사의 전통을 비판하고 전통이 불투명한 민족문학의 건설을 부르짖는 점 등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