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복
- 최초 등록일
- 2006.09.12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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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세기, 1910~1930년 사이
여성의복의 변천사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서자 이런 의복형태가 바뀌게 되었다. 억압적이고 건강에도 치명적인 코르셋을 입지 않는 여성 의복이 등장한 것이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몸매를 만들어주는 코르셋의 착용을 없애 여성들이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이른바 여성들의 ‘의류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중심에 있던 인물인 코코 샤넬(Coco Chanel)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당시 패션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샤넬 스타일의 의복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변화가 일어나기 바로 전, 즉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프랑스 여성의복을 살펴보면 다른 유럽 국가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당시 여성들은 여전히 코르셋을 착용하여 인위적으로 ‘S`자형 실루엣을 만들어내고 있었으며 의상으로 상류층의 부와 지위가 표현되었기 때문에 드레스들이 화려하고 사치스러웠다. 이때의 귀부인들은 옷을 입고 머리를 손질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모자, 구두, 장갑 등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비용을 낭비했다. 의상 중에 이 시대의 특징이자 모든 계층에서 입었던 것이 에드워디안 블라우스는 목이 높고 소매가 길었다. 이것은 치마 윗부분에 밀어 넣어져 드레스의 동체보다 부풀어 보이는 스타일로 여성적이고 화려한 블라우스가 유행하였다. 이처럼 여성들이 코르셋을 입고, 지극히 비실용적인 여성스러운 드레스가 유행을 해 여성들의 활동을 제재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아 당시 사회가 남성 중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남성이 점점 더 중심이 되어가자 많은 여성들이 여성 운동을 벌이게 된다. 그들은 권리를 찾기 위해 마차에 뛰어들거나 투옥과 단체단식을 견뎌내는 등의 격렬한 사회운동을 하였고, 다른 많은 여성들은 대학을 다니거나 전문직을 갖고, 남성들이 주로 하던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기도 하였다. 이처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높아지자 여성 의복도 약간의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폴 푸아레(Paul Poiret)가 있는데 그는 ‘수동적이고 꾸며진 여성미에서 자유로운 여성상으로 바뀌는 전환기’의 패션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바로 여성들을 코르셋의 압박에서 해방시켜 준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드레스는 전보다 허리가 높았고 단순하며 직선적이었다.
참고 자료
고봉만. 이규식 외, 『프랑스 문화 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한길사, 2001.
앙리 지델, 『코코 샤넬(Coco Chanel)』, 작가정신, 2002.
금기숙, 김미자 외, 『현대패션 1900 -2000』, 교문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