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중국의 차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9.16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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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차(茶)에 관한 레포트
목차
1. 차의 역사
2. 중국차의 종류
3. 차의 성분과 효능
4. 차와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
5. 동/서양의 차문화 비교
본문내용
1. 차(茶)의 역사
중국 차에 대한 오래된 전설이 있다. 태초의 여와가 사람을 만든 후 인류의 다양한 번식으로 인해 짐승 고기와 과일이 부족하게 되어 인류가 곤경에 빠졌다. 이때 염제가 탄생하여 하늘에서 제때에 비를 내리게 하고, 태양이 충분한 빛과 열을 내도록 했다. 이 덕분에 사람들은 그를 우두머리로 삼고 “염제(炎帝)”라 칭했다. 그는 많은 곡식종자를 수집해 백성들에게 오곡을 파종하게 하였는데 오곡이 풍성해지자 사람들은 그를 “신농(神農)”이라 존칭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병이 발생하고 죽음에까지 이르자 신농은 직접 갖가지 풀을 맛보며 약을 찾았다. 온갖 풀을 맛보며 독에 중독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갖가지 독을 해독한 것이 바로 찻잎이었다.
어찌보면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이 전설은 ‘신농본초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책은 대략 진한(秦漢)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아 최소한 전국시대에는 찻잎이 약물의 일종으로 사람들이 복용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한 시대 이전의 차는 약용이었다. 차가 가지고 있는 여러 양생(養生)의 기능으로 사람들은 차를 만병의 약으로 여기고 귀히 여겼고 그 가치도 매우 높았다.
차의 길고도 유구한 역사 속에서 가장 큰 분기점을 맞이하는 시기가 바로 당나라 중기쯤이다. 당대 이전에 차는 “다(茶)”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 때 까지 차의 이름은 다양했는데 도(荼), 가(檟), 설(蔎), 명(茗), 타(詫)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당나라에 들어서야 새로운 글자인 다(茶)자가 탄생하였으나 그조차 대중화 되지 못해 여러 가지 이름들과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다성(茶聖) 육우(陸羽)가 저술한 다경(茶經)에 본격적으로 다(茶)자가 쓰이면서 널리 알려졌다.
중국의 차에 대해 조사하면서 가장 많이 접한 인물이 바로 다성 육우가 되겠다. 육우는 이전까지 차를 몸에 좋은 약으로써 대해오던 사람들에게 차를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당시 존재했던 차문화를 집대성한 다경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차를 애호하는 사람들에게 즐겨 읽히는 도서이자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전 같은 것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다경으로 인해 차가 드디어 약용이 아닌 음용으로의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음다(飮茶)에 수양 내지는 풍류의 의미를 부여하여 지금의 차문화를 이룩해 낸 것이다.
참고 자료
『중국의 차 문화』 (왕종인 저)
『동과 서의 차 이야기』 (이광주 저)
『향기의 원천 중국 차 문화 기행』 (박명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