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쿤의 과학철학에 대한 비판적 입장

소개글

쿤의 과학철학에 대한 비판적입장을 살펴보았다. 쿤의 주저 과학혁명의 구조를 압축적으로 제시하였고, 후에 그를 상대주의자라 비판하는 비판자들의 입장을 옹호, 비판 하였으며, 나름의 비판적 결론을 도출하려 하였다. 과학철학에 대한 지식, 자료를 요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1. 쿤의 인식론과 패러다임의 비교불가능성
2. 쿤이 상대주의자라는 비판
3.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긍정적 상대주의

본문내용

20세기의 철학에 있어서 쿤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기존의 과학의 목적과 그에 따른 방법론을 많은 부분 새롭게 보면서 오히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과학적이지 않은, 즉 전통적인 의미에서 비과학적인 연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필자를 비롯한 비슷한 연배의 많은 학우들과 또, 그 이전에 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선배들이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과학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분과학문에서도 과학을 매우 딱딱하게 보고 기존에 절대로서 주어져 있는 사실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라는 식의 고정된(fixed) 이미지로 심어주었다. 과학이라는 과목자체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과학문에서도 전통적 의미의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신뢰는 교과서 내에서도 매우 컸으며 이를 배우는 학생들 역시 과학에 대한 믿음은 매우 컸다. 이렇듯 고정된 자연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서의 과학의 위치는 대단했다. 오히려 최근에는 종교의 신앙보다 과학에의 신앙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이러한 전통적이 과학의 방법론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최소한 필자의 경험상으로는 매우 높다. 쿤은 그래서 청개구리 같으면서도 대단하다. 오히려 지금 위에서 언급한 중,고등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쿤의 과학철학을 과학에 관한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쿤의 철학이 옳은 것인지, 혹은 옳음의 문제를 떠나서 보다 진보적인지는 많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즉 쿤의 철학은 비판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 이 글의 주제인 ‘상대주의’라는 비판은 기존의 과학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과학으로서 매우 치명적이다. 필자는 쿤의 철학이 기존의 과학관안에서는 상대주의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기존의 과학관이 좋은지를 생각해보고, 기존의 과학관안에서 상대주의라는 비판을 받는다고 과학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를 살펴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