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탁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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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 대한 2장짜리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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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의 나무로 만든 대의 중앙에 그물을 치고 상대편 지역에 셀룰로이드 공을 라켓으로 쳐 넘겨 승부를 가리는 구기 경기로 좁은 곳에서 간단한 용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이지만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능과 체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탁구는 라켓의 모양·재질 등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융통성이 많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잡는 법에 따라 기술과 전략이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탁구의 역사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중세 이탈리아의 루식 필라리스라는 유희에서 변한 것이라 하기도 하고 15∼16세기 무렵 프랑스 궁전에서 행해진 폼 이란 놀이가 변한 것이라고도 하지만 남아프리카·인도 등 식민지에 살던 영국인들이 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테니스를 변형시킨 놀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는 것이 통설이다. 초기의 탁구는 명칭도 일정하지 않아서 고시마·프림프림·와프와프 등 여러 가지로 불렸다고 한다. 탁구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영국의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제임스 깁이 1898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지고 온 셀룰로이드 장난감 공을 영국에서 경기 때 사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부터 탁구를 핑퐁이라고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송아지 가죽을 붙여 만든 속이 빈 배틀도어 라켓으로 공을 치면 공이 탁구대와 라켓에 부딪칠 때‘ping’,‘pong’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그 당시의 운동구 상인이 핑퐁 소리를 따서 상호로 사용한 결과라고 한다.
탁구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새로운 용구의 개발과 기술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1900년 무렵에는 전유럽에 탁구가 널리 보급되었고 1902년에는 세계 최초로 영국핑퐁연맹이 조직되었다. 이후 1923년에는 영국과 그 밖의 유럽 국가에서 핑퐁을 테이블테니스로 개칭하였고 1926년 독일 베를린에서 레만의 제창으로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가 조직되어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었으며 공식 규칙과 용구에 대한 규정을 제정하였다. 1927년 1월에 영국 런던에서 ITTF 주최로 제1회 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는데 1930년부터 미국이 참가함으로써 후에 세계선수권대회로 인정받았다. 1940년대까지 유럽세가 주도했던 세계선수권대회는 1950년대에 일본(1952) ·중국(1953)·한국(1956) 등 동양 국가들이 참가하여 두각을 나타내자 크게 동양세와 유럽세의 두 세력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고 최근에는 각종 국제 규모의 대회에서 동양세가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중국은 탁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독자적인 용구와 기술을 개발하면서 현재 세계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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