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촘스키와 세계화를 읽고서

소개글

언어학자인 촘스키의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이미 폭스라는 작가가 촘스키의
각 작품들에서 발취하여 쓴 작품을 읽고서 그에 관한 견해를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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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촘스키는 단지 유명한 언어학자라고만 생각했었지 그가 이처럼 국제정세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Chomsky and Globalization`을 읽고 세계화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그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설득하도록 돕는 것입니다.‘라고 했지만 난 어느새 그에게 설득당하고 말았다.

요즘 우리사회에 가장 큰 쟁점중의 하나가 한미FTA이다. 과연 이것이 10~20년후에 우리나라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얼마전 PD수첩에서 과거 미국과 FTA를 체결한 캐나다와 멕시코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내용을 방영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이것을 접한 대다수의 시청자는 정부가 왜 NATFA보다 더 불리한 NATFA PLUS를 한미FTA로 체결할려고 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도 우리의 협상카드이자 미국의 4대 선결조건인 스크린쿼터 철폐, 수입쇠고기 제한금지, 자동차에 관한 관세인하 등을 내주면서까지 체결할려고 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촘스키의 책을 읽으면서 정부가 그토록 FTA를 체결할려고 애를 쓰는 이유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을거 같다.
정부가 한미FTA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내세운 것중에 가장 핵심자료는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지만 수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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