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 프로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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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배구 KT&G배 2005-2006 V-리그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여자부 한국 도로 공사 : 흥국생명의 마지막 경기이다. 3차전까지 1승2패로 뒤지고 있던 흥국생명 4차전에서 3:0으로 누르고 5차전에 왔다. 분위기는 흥국생명 쪽이었다. 2005-2006 V-리그 1위팀 흥국생명이냐 아니면 2위팀 한국 도로 공사냐. 경기는 시작되었다. 초반에 감도는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어디 간데없고 1세트는 18-25로 한국 도로 공사가 따냈다. 여자부 배구에 재미는 남자부에 비해 스피드나 높이 여러 가지 면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처럼 전문적으로 볼 때는 쉽게 볼 수 있고 랠리가 길어 더욱 매력에 빠진다. 2세트 25-20, 3세트 25-18, 4세트 25-20으로 결국 세트 스코어 3:1로 흥국생명이 프로 배구 KT&G배 2005-2006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였다. 경기는 재미있었다. 계속되는 랠리와 실책 여자부 경기의 매력이 모두 있었다. 또 여자부에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백어텍 남자부에도 있지만 남자부는 1점 여자부는 2점 이렇게 점수가 다르다. 한국 도로 공사는 이 백어텍이 문제였다. 꼭 백어텍이 문제라고 볼 수는 없는 거지만 한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주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었다. 4세트에서 경기는 10점도 안된 상황에서 한국 도로 공사의 한송이 선수 한명에게만 집중된 백어텍 공격이 결국에는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에 반해 흥국생명은 여러 선수가 조화를 이루며 한 점 한 점씩 쌓아 간 것이 우승을 얻게 된 것이었다. 특히, 흥국생명에는 ‘슈퍼루키’라 부르는 신인상에 정규리그 득점(756), 공격 성공률(39.68%), 오픈 공격(36.08%), 시간차 공격(51.20%), 이동 공격(63.38%), C속공(49.05%), 서브(0.41)모두 1위, 후위 공격(276) 2위,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에 빛나는 190CM의 김연경이라는 신예와 작년 시즌 신인상 황연주와 ‘월드 리베로’ 정규 리그 리시브(71.25%) 1위 구기란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1971년에 만들어진 실업팀 태광산업 배구단이 전신인 흥국생명은 1991년에 재창단한 뒤 16년만에 감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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