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나 혼자 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를 읽고

소개글

저자: 허창희
나 혼자 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를 읽고 .
독후감이라기 보다는 현재 우리 교육사회와 결부시켜 생각들을 정리해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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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의 교육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국의 한 명문 고등학교로 유학을 가서 성공한 한 남학생의 이야기..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허창희 군은 나와 두세살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준 그의 고등학교 생활 모습은 나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과는 사뭇 다른 생활들을 그려 나가고 있었다. 이런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당황해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나라의 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하였다는 얘기는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양식을 지니고 있는 미국 교육에는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이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은 우리나라처럼 많은 과목을 배워야 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졸업 조건으로 제시되어 있는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실험 수업이 있는 과학 한 과목, 미국 역사를 포함한 역사 과목, 일정 수준 이상의 수학, 레벨 3 이상의 외국어, 예술 한 과목, 그리고 영어는 매년 들어야한다고 한다. 교과 외의 조건도 많아 체육, 클럽 활동 등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글을 읽을 때 나는 고등학교 수업이라기 보단 우리나라의 대학교 수업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의 졸업 요건을 보면 핵심교양, 필수교양, 전공 이수 학점 등이 있는데 학생들이 조건 내에서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 매우 비슷한 거 같다. 이러한 제도들을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적용시켜 본다고 생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우리나라도 학생들의 적성을 살려 과목을 선택하게 하는 선택과목 영역의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 내 세대인 6차 교육과정만 해도 문과, 이과의 구분없이 사회탐구과 과학탐구를 다 공부해 시험을 치러야 했는데(물론 비중의 차이는 있기는 했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둘 중 하나의 분야에서 또 세부적인 과목들 중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등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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