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이순신과 원균의 갈등연구- 인물대비

소개글

난중일기에 나온 이순신과 원균의 갈등 소재와 갈등의 원인, 두 사람의 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순신 연구를 위한 논문이나 레포트 작성, 인물 비교에 의한 위인전이나 독후감 작성에 도움이 되도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번역본도 게재 하였습니다. 각주와 참고문헌도 논문 형식으로 첨부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목차를 참고 하십시오.

목차

이순신과 원균의 갈등연구- 인물대비
1.1. 소개의 글
1.2. 서론
1.3. 선조실록의 정확성
1.4. 선조수정실록
1.5. 결론과 평가

<표 차례>
표 1 원균이 등장하는 난중일기의 일부

본문내용

1.1. 서론
이순신을 논하는데 있어서 원균과 이순신의 행태를 더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두 사람의 행태를 놓고 보았을 때 적어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보았을 때 원균은 생각이 깊지 못하고 인품이 조금 떨어졌던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그 이유는 당시 삼도 수군통제사는 이순신 보다 왕실의 친척인 이억기와 육군이긴 하지만 전과를 많이 올린 권율 장군도 있어서 이순신의 정치적 상대들이라면 원균을 포함한 4명이 각축을 벌였다고 보아야 하고 그중에서도 이억기는 수군으로서 또 왕실의 친척으로서 가장 이순신의 견제와 시기가 있어야 하나 난중일기에는 이억기를 인간적으로 나빠하는 이야기는 없다.

1.2. 선조실록의 정확성
영웅 탄생을 위해서는 희생양이 필요한 것인가? 『삼국지』에서 유비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조조는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닌가? 유신시절의 이순신은 민족의 성웅인 반면 원균은 민족의 역적이었다. 이순신은 나라를 위해 백의종군을 마다 않은 충신인 반면 원균은 공을 시기하여 충신을 모함하는 역적이었던 것이 그 시절엔 하나의 상식이고 고정관념이었다. 심지어 원 씨 성을 가진 아이들은 원균의 후예라고 놀림까지 받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선조실록』은 세간의 이런 평가가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준다. 임진왜란의 공신들에 대한 포상기록에서 무신으로는 이순신·권율·원균이 선무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일반적 통념에 역적인 원균이 400년 전인 당시에는 당당히 일등공신으로 책봉된 것이다.
이순신보다 다섯 살이 많았던 원균은 무과에 급제하여 조산 만호로 있으면서 변방의 오랑캐 토벌에 세운 공으로 부령부사에 특진되었으며, 병사 이일과 시전부락을 격파한 공으로 선조 25년(1592) 경상우수사가 되었다. 이는 이순신이 자신의 실력이 아닌 유성룡과 정탁의 추천을 받아 종6품 정읍현감에서 정3품 전라좌수사로 파격 승진한 것과는 비교되는 것이다.
임란 초기에 왜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던 경상좌우수영이 거의 궤멸되자 원균은 전라좌수사 이순신에게 원병을 요청해 이순신과 함께 옥포·당포 등지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때만 해도 원균과 이순신은 서로 의기가 투합 하는 명콤비였다.
그러던 두 사람이 사이가 벌어진 것을 실록은 전공 다툼 때문이라고 전한다.

참고 자료

◈ 장학근, `충무공 이순신의 짧은 생애, 빛나는 삶(I)`, "海洋戰略", 2002, 제114호(2002. 3), pp.129-160.

◈ 장학근, `충무공 이순신의 짧은 생애, 빛나는 삶(Ⅱ)`, "海洋戰略", 2002, 제115호(2002. 6), pp.135-169.

◈ 정두희, `이순신(李舜臣) : 개인의 아픔을 넘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장군`, "한국사 시민강좌", 2002, 제30집 (2002. 2), pp.109-123.

◈ 최영호, `문화사적 관점에서 `이순신학`의 정립을 위한 제언: 공정의 원리와 보편적 정신 가치를 중심으로`, "충무공 탄신 제457주년 이순신연구소, 제4회 학술대회 논문집", 2002, pp.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