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RESUME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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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통의 메일과 Resume를 살펴보다 보면 Resume만으로도 그 사람의 인성과 성격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Resume는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어떤 분들은 경력 2~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의 자신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기술한 Resume를 받아 볼 때도 있고, 어떤 분들의 경우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시지만, 실제 자신의 Resume 기술에는 인색한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영업이나 마케팅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경우는 Resume 기술만으로도 프로젝트 제안능력이나 협상스킬 정도를 알 수 있는 기본 자료이기도 합니다.
Resume는 자신의 경력과 성품, 성격 등 모든 전반적인 사항을 나타내는 1차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서도 채용결과를 많이 좌우하게 됩니다.
예전에 외국계 금융회사의 IT Staff을 채용하는 Project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추천하였던 후보자의 경우 고객사에서 요구하던 모든 보유기술과 경력사항을 갖고 있었으며 면접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인사 담당자와 해당 부서의 책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면접당시의 긍정적인 분위기와 후보자의 적극성, 또한 후보자의 선한 인상이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는 선뜻 나오지 않고 계속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1주일이 지나게 되어 어떻게 된 일인지 인사담당 이사님께 확인한 결과, 모든 부분에서 마음에 들긴 하지만 후보자의 Resume 기술내용 중 후보자의 성격을 의심스럽게 하는 부분이 있어 최종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후보자의 Resume를 살펴보니 경력사항이나 보유기술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자기소개서에서 요즘 흔히 사용하고 있는 채팅어로 쓰여진 단어 몇 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하여 강하게 어필해야 하는 부분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기술한 후보자도 난감해 했고, 저 역시 순간적으로 그 부분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하여 무척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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