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의 성처녀 신화에 관하여

소개글

한국의 성처녀 신화에 대하여 조사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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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신화를 과거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나 헛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헛된 이야기가 우리 세대까지 전해 내려져 오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신화를 그저 헛된 이야기로 간과 해서는 안 된다. 역사시대 이전의 신들의 이야기에서 우리 윗대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였고, 뜻하였는지 생각해본다면 신화는 우리의 과거를 보여주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꺼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 신화에 관심이 많아 ‘서구 문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통해 그리스 신화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그 수업과는 다르게 여성과 신화라는 수업은 나에게 있어 다른 관점으로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특히 이번 과제를 위해서 공부한 성처녀 신화라는 것은 기존에 신화를 봐왔던 나의 관점을 바꾸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처녀가 아기를 낳는 것이 가능할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신화에서 그녀들은 존재하고 있다. 주로 영웅이나 왕의 보통 사람과 구분되는 탄생을 위해 성처녀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 영웅이나 왕은 지배 계층에 속하는 사람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정상적이지 못한 여자가 성처녀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화에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이나 존재하기 힘든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그 신화가 존재하고 그런 인물들이 쓰여 진다는 것은 막연히 아무 이유 없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신화조차도 가부장제나 남성중심의 사화에 맞추어져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것으로 나는 해석하였다.

참고 자료

김화경 <세계 신화 속의 여성들 > 도원미디어. 2002
장영란 <신화속의 여성, 여성속의 신화>문예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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