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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불법이민 급증과 갱단의 합법화에대한 관련기사

목차

스페인 불법이민급증
스페인 갱단의 합법화

본문내용

<1> 불법이민 급증에 스페인 `속수무책` [연합]
총리 `불법이민 원천국가에 개발자금 지원 늘리겠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불법이민자의 밀입국 문제로 스페인 정부가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달 하순부터 유럽연합(EU)의 협조아래 선박 4척과 항공기 2대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고 있으나 죽음을 각오한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밀입국 사례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현지 시간)에도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에게는 `유럽행 다리`로 통하는 스페인 카나리아 섬의 테네리페 마을로 200여명이 밀입국했다. 이로써 지난 한 주 동안 카나리아 섬에 도착한 아프리카 불법이민자의 숫자는 모두 1천명을 넘어섰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는 1만6천명을 웃돌고 있다. 사태가 점차 확산되자 이날 아단 마르틴 카나리아 주지사는 아프리카 불법이민자의 물결이 향후 몇 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때 마침 그란 카나리아의 불법이민자 수용시설 2곳을 찾은 호세 루이스 자파테로 총리에게 즉시 대책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자파테로 총리는 해양순찰대를 더 배치하고 불법이민자의 본국 송환을 위한 정치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불법이민자의 원천이 되고 있는 나라들에게 개발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파테로 총리는 "나는 심각하고 장기적인 도전인 불법이민 문제를 피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페인 언론은 전했다. 미구엘 모라티노스 외교장관은 21일 불법이민자의 출항지가 되고 있는 세네갈을 방문, 불법이민자의 출항을 중단시키겠다는 협정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한편, 스페인 정부는 부총리를 EU 순회의장국인 핀란드로 보내 EU측에 추가적인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불법이민자들은 지난 해 스페인 정부가 북부 아프리카에 있는 스페인 영토 2곳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그 대안으로 카나리아 섬을 밀입국 루트로 이용해 왔다. (제네바=연합뉴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