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역사스페셜 . 천년전 이땅에는 또다른 문자가 있었다를 보고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서술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06.10.01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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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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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년 전, 우리의 생각에 한글이전 한자만 쓰던 시절이라 생각하던 그 때에, “구결문자”라는 우리말의 조사를 나타내는 한자를 간략화 하여 만든 문자가 있었다는 것이 주제인 이 방송의 내용은 우리의 언어인 한글의 장점과 그 전파과정, 영향력을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방송에선 우리나라의 옛 한자와 혼용하여 사용했던 “구결문자”는 총 두 가지 체계로 쓰였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원을 고려대장경에서 찾아내고 있다. 고려대장경에 보일 듯 말 듯한 눌러쓴 문자와 구멍이 뚫린 흔적이 바로 구결문자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 구결문자는 두 가지의 체계를 갖추고 있었는데. 하나는 사각형을 중심으로 각 점과 선을 이용해서 표현한 것과, 또 하나는 한자를 간결화 하여 나타낸 것이 있었다. 한자만으로는 표현이 부족했었는지 우리말의 조사인 “이”, “을(를)”, “와”등을 한자의 음과 대응되는 한문을 간결화한 우리들만의 언어로 기록해 두었던 것이다. 또한 이 문자들의 적절한 조합으로 우리말에서 쓰이는 각종 조사들을 혼합함으로서 “이시다”, “하리니”, “하며”, “이어라” 등등의 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구결문자” 중 한 형태인 사각형을 중심으로 점이나 선을 찍은 것의 종류는 대단히 많았다. 아마 한 표식당 한가지의 뜻만이 대응되리라고 생각된다. 그 중에 해독된 것 이라곤 몇 종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모양의 문자는 종류도 많아서 그 가짓수가 무려 4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쌍점이 찍혀있는 것도 있었고. 점이 서로 이어져 있는 것도 있었으며 그 방향이 모두 제각각이었다.
또 다른 형태인 한자의 음에 대응되는 조사를 찾아 그 한자를 간결화 하거나 생략을 통해 문자를 만든 “구결문자”도 있었다. 이 문자는 한문자가 한 가지 뜻을 담고 있지만 어떤 형태로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표현하기 힘든 말조차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만약 “니”, “하”, “라” 라는 구결문자가 있다고 하면, “하” 와 “라”를 합쳐서 “하라” 라는 말을 만들 수도 있고 그 중간에 “니”를 첨가해 “하니라”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구결문자에도 두 가지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었다. 현대로 굳이 옮겨와서 대조해보고자 한다면 나는 10년전 까지만 해도 존재했던 컴퓨터 한글 표준을 두고 경쟁한 “조합형” 한글과 “완성형” 한글을 저 두 구결문자 체재와 대조해 보고 싶다.
이 글에서 첫째로 설명한 구결문자는 현대의 컴퓨터 완성형 한글과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완성형 한글은 말 그대로 “완성되어 있는” 한글로 이미 각 글자모양대로 그려진 활자를 찍는 그런 체재의 한글이다. 저 구결문자의 체계는 마치 이 완성형 한글과 닮아있다. “미” 라는 글씨를 활자를 통해 우리가 표현하고자 했을 때, “ㅁ” 과 “ㅣ”를 합쳐 “ㅁㅣ”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미리 “미”라는 글자가 새겨진 활자를 만들어 두었다면 그럴 필요는 없어진다. 말 그대로 이미 정해져 있는 뜻을 지닌 모양을 표현 해둔 것이 바로 첫 번째 구결문자와 완성형 한글의 닮은 점 같다.
참고 자료
역사스페셜 동영상 - “천년 전 이 땅에 또 다른 문자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