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남자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06.10.0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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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자의 탄생을 읽고, 현실의 남자와 남자의 탄생을 쓴 전인권씨의 생각을 비교해 놓은 글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 전인권씨와 우리 또래의 한 남자의 어렸을 때의 추억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A+ 맞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어머니의 공간과 같은 장소가 있었나요?
2. 어머니에게 칭찬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까?
3.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할 때의 언어가 다른가요?
4. 자신은 몇 가지 자아를 가졌다고 생각하나요?
5. 자신의 집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요? 예를 들어 아버지를 맞이할때와 어머니를 맞이할때의 느낌 같은거요.
6. 갑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면요? 두 느낌이 다를까요?
7. 내 마음 속의 울타리를 말씀해 주세요.
등등
본문내용
한국 남자란 무엇인가? 과연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였는가..
우리는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해 해 왔고 또한 아직도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모두 다 다른 성장 과정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이 책의 지은이 전인권씨와 우리 또래의 한 남자의 어렸을 때의 추억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인터뷰 인물 : 한양대 05학번
인터뷰 장소 : 한양대 벤치
인터뷰 시간 : 5월 3일 화요일
1. 어머니의 공간과 같은 장소가 있었나요?
전인권 : 있었습니다. ‘어머니 공간’은 약간 지저분하고 무질서한 공간이었어요. 물그릇, 밥상, 가위, 헝겊쪼가리, 반짇고리, 아이 포대기, 책과 공책, 얇은 이불 같은 것들이 너절하게 널려있었어요. 아버지의 공간은 질서가 분명한 반면에 어머니의 공간은 질서와 별 상관이 없는 편안한 공간이었어요.
인터뷰 男 : 전인권씨와 같은 어머니의 공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공간, 어머니의 공간을 딱 구분 지을 수도 없었구요. 그 시절과 달리 저희 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수직적인 관계이기 보다는 수평적인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안의 모든 공간을 가족 전체가 모두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2. 어머니에게 칭찬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까?
전인권 : 당연히 있었죠. 어느 날 어머니께서 “인권아, 부엌에 가서 물 좀 떠다 주렴!”하고 심부름을 시키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어머니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워 계신 어머니를 타고 넘을 수가 없어 어머니 발치 쪽으로 돌아서 조심조심 부엌으로 나갔습니다. 부엌에서 제가 물을 떠왔을 때 어머니께서는 기특하다는 듯 웃음을 지으시면서 “인권아, 다음부터는 엄마 머리 쪽으로 지나가도 괜찮다.”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이러한 칭찬은 정말 저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나의 사랑을 어머니께서는 알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男:제가 어머니께 칭찬 받은 적이요? ^^ 칭찬보다는 혼난 적이 많아서 정말 답하기가 힘드네요 ^^;; 제가 재수를 해서 대학에 붙었을 때 어머니께서는 정말 많이 칭찬해주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때는 그런 어머니를 보는 제 자신도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시면서 많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3.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할 때의 언어가 다른가요?
전인권 : 네. 달랐어요. 아버지의 공간이 딱딱한 질서의 공간이었던 만큼 아버지의 공간에서의 언어는 공식적인 언어였습니다. 그에 비해 인간의 땀 냄새가 배어 있는 통속적인 공간이었던 어머니의 공간에서의 언어는 비공식적인 언어였다고 할 수 있지요. 한 예로 아버지, 은사님들, 선배 ,직장의 상사, 공무원, 손님을 대할 때는 아버지의 공간의 언어를 사용하고, 내가 사랑하는 형과 동생, 친구 ,후배, 직장의 부하를 대할 때는 어머니의 공간에서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참고 자료
남자의 탄생-전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