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시인의 사회를 읽고

소개글

죽은시인의 사회를 읽고 예비 교육자의 관점에서 느낌과 가져야할 마음자세를 정리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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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배경은 1959년의 미국 명문고인 웰튼 아카데미이다. 이 학교는 아이비리그 대학교들 에 95%이상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일류고교로서 엘리트의 꿈을 실현하려는 부모들에게 절대 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전통, 명예, 규율, 최고의 교훈으로 학생을 다스리는 이 학교에 존 키팅이 신임교사로 부임한다. 키팅 선생 역시 웰튼 아카데미를 졸업한 유능한 교사이다.

이상한 억양으로 똑같은 발음을 1시간 내내 되풀이하며 외우게 하는 라틴어 교사, 체육시간 내내 달리기를 시키고 학생들이 알몸을 드러내고 씻는 곳까지 와서 간섭하는 체육 선생, 수학 과 관련된 질문을 퍼붓고 지적 받고 대답하기를 로보트처럼 반복하는 수학 수업,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자기 맘대로 과외 활동을 지정해 주는 놀란 교장...

이런 숨막히는 웰튼의 모습이 낯설지 만은 않다. 외국인과 직접 말할 때 크게 필요치도 않은 문법을 외우고 여러 모순된 사실을 강조하고 달달 외운 공식에 대입해 기계적으로 푸는 수학 문제...우리의 모습과 별로 다를 바 없는 모습들이다. 상식적으로 과외 활동은 자신의 적성과 취미에 따라 각자가 알아서 선택할 문제임에도 장래를 위한다는 명목아래 자식의 인생설계를 변호사, 의사 등에 맞춰 대신해 주는 부모..
이 책의 곳곳에 전혀 낯설지 않은 우리의 모습이 배여 있다.

키팅 선생은 이런 숨막히는 학교에서 격식을 벗어난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키팅은 시의 이해라는 제목의 교과서의 서문을 찢게한다. 정말로 시라는 것은 해석되지 않은 시 그 자체 일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교과서에서 나오는 것 처럼 형식, 이것 이 의미하는것,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 등으로 낱낱이 파헤쳐진 시는 시로서의 의미가 없다.

우리는 교과서 곳곳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다. 우리가 음식을 할때 몇 그램인지 몇 스픈인지 일일이 재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 아닌데도 쓸데없는 숫자가 나와있고 또 그걸 외우고 사회를 살아가는데 한번도 쓰지 않을 인수분해이며 역학적에너지에 대해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배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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