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세일즈맨의 죽음-왜 우리는 현실의 수렁으로 빠져들어야 하는가?

소개글

안녕하세요!! 세계문학산책에 시간에 제출하였던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고서 써본 감상문입니다.
필요하신 분이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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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문학과 박정열 교수님의 세계문학산책이라는 교양과목을 통해서 평소에 듣도 보도 못했던 Arthur Miller란 작가와 그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다음에서는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고서 나의 생각을 토대로 미국과 우리나라를 따로 구분시키지 않고 같은 시각에서 살펴볼 것이며 IMF사태 이후의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판단하여『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등장하는 사회배경이 우리나라의 현실세계와 비교하여 어떤지 분석적으로 기술해보고자 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0년대 당시 처참한 미국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하며 우리나라의 IMF때의 모습과 참 유사하다고 보여진다. 미국은 경제대공황과 제2차세계대전을 겪어오면서 확립된 자본주의체제 속에서 수많은 변화와 성공, 실패를 거듭한 바 있다. 우리나라 또한 IMF의 구제금융에 의탁해서 국가경제의 버팀목을 세우려는 수없이 많은 노력들을 해온 바 있다. 그때의 우리들의 처지는『세일즈맨의 죽음』을 무대위의 한 작품 만으로는 여길 수 없게 하였는데 더욱이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과 새로운 경쟁의 물결은 사회적으로 도태된 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그러한 점이 바로『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의 주인공 윌리를 통해 드러내 주는 현대사회의 치유하기 힘든 병인 동시에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숨기기엔 너무 병이 커져버린 것이다.『세일즈맨의 죽음』에 등장하는 미국인 윌리의 삶이 전혀 생소한 듯 하면서도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도 가깝게 느껴지는 까닭은 주인공 윌리가 바로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하는 한국의 가장과 똑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IMF라는 명분 하에 우리 시대의 가장들은 어깨가 축 늘어지고 이러한 현실이 싫어진다. 이제 그 가장들 중 몇 명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에 쫓겨나거나 그들의 삶의 터전인 일터에서 추방되어 이 사회의 낯선 이방인으로 암흑 속을 방황하며 신음하고 아파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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