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브라이언 트레이시-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소개글

브라이언 트레이시『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를 읽고 작성한 도서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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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기관리와 시간 관리에 대한 책이 유행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춰봤을 만한, ‘20대에 해야 할 것들’, ‘~을 할 때 유념해야 할 몇 가지 법칙’, ‘부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방법’ 등의 읽기만 하면 즉시 내 생활이 바뀌고 나의 가치가 향상되며 당장에라도 멋진 커리어우먼이 될 것 같은 책들 말이다. 과연 사람들은 이러한 책들을 읽으며 무엇을 느끼고 얼마만큼 생각할까. 구체적으로 말하여 얼마만큼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목표와 꿈을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책들이 그들의 삶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다. 이러한 처세와 자기관리에 대한 책은 언제나 서점의 경영과 마케팅 서적으로 분류되어있다는 점이다. 당연한 듯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생각해보자. 자신을 관리하여 변화시키는 일이 생활 혹은 철학이 아닌 마케팅 분야로 분류된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 아닌가. 결국 자신을 관리하고 변화시키는 일의 결과가 자신을 경영하고 나아가 자신을 마케팅 하는 시각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은 내가 사는 이 사회가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상기했던 계기였다.

‘남는 시간 없이 일하라.’ 시간을 경영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결국에 효과적으로 쓰인 시간을 통해 나는 무언가 눈에 보이는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자본 주의 안에서 소득과 실적이라는 숫자로 점철되는 객관적인 결과를 말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현실적으로 어느 누구도 불평등이란 이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두 가지의 예외가 있다. 누구나 아무런 선택을 하지 못한 채 태어나서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과 어느 누구라도 태어나서부터는 일생을 사는 동안 하루 24시간이란 달란트를 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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