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그리스 신화의 비교-구렁덩덩신선비에서 나타난 금기와 그에 대한 위반, 그리고 질투와 시련
- 최초 등록일
- 2006.10.04
- 최종 저작일
- 2006.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구렁덩덩신선비에서 나타난 한국과 그리스 신화의 비교레포트입니다.
금기와 그에 대한 위반, 그리고 질투와 시련....
목차
1.줄거리
2. 공통점.
3 차이점
참고자료
본문내용
2. 공통점.
첫번째 공통점은 괴물 모티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선비에서 뱀신랑은 반인반사의 형상으로 괴물이라고 할 수 있고, 프쉬케에서 에로스는 처음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괴물의 형상으로서 행새함으로 역시 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신선비에서의 셋째딸과 프쉬케에서의 프쉬케에게 시련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신선비에서는 셋째딸의 두 언니, 프쉬케에서는 프쉬케의 언니들과 여신 아프로디테이다. 양쪽 모두 여성이 부여하는 시련이며, 이 시련은 질투라는 감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두 이야기의 시련은 또 다른 여성의 질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금기 모티프에서 알아볼 수 있다. 신선비에서는 허물을 태우지 말라는 금기를 제시하고, 프쉬케에서는 얼굴을 절대 보지 말라는 금기를 제시한다. 금기의 내용 자체는 다르지만 운명적 규칙에 의한 금기가 제시되고 그것이 깨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 이야기 모두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난다.
3 차이점
첫번째 차이점은 인물들의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있다. 신선비에서는 셋째딸의 착한 심성과 뱀신랑의 인간적인 감정에서 두 인물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반면, 프쉬케에서는 에로스가 자신의 손에 화살을 찌르는 실수를 범함으로서 발생한 우연 혹은 주술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뱀신랑과 에로스(괴물행세를 하는)라는 괴물에게 시집가는 두 여인의 태도의 차이에 있다. 신선비의 셋째딸은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 스스로 원하는 길을 택하여 뱀신랑에게 시집을 가게 되지만 프쉬케에서의 프쉬케는 운명적 의무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마지못해 시집을 가게 된다.
참고 자료
신동흔, 『살아있는 우리신화』, 한겨레신문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