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타인의 방
- 최초 등록일
- 2006.10.0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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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호의 소설 `타인의 방` 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서론
인격적 가치를 상실한 현대사회에서의 인간
2. 본론
1) 소설배경인`아파트`의 의미
2) 타인의 공간
3)`물건`으로 전락해버린 인간
3. 결론
상품으로써 도태되지 않으려는 현대사회의 속성 비판
인간다움의 가치 모색의 필요성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사회가 산업화, 문명화 되면서 사람들은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이룩했다. 그 덕분에 우리가 도맡아야 했던 육체적인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었고,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만끽한다. 물질적 가치는 당연히 절대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가치들은 물론 인간마저도 더 이상 인격적 존재가 아닌 한낱 상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 속에서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채 소외되고 고립되어 진다. 최인호의 소설 <타인의 방>에서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속성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작품 속 공간적 배경이 되고 있는 아파트는 현대사회의 편리함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며, 타인과의 대화와 소통이 단절된 공간이기도 하다. 작은 현관문만 닫으면, 바깥세상과는 완전히 고립되어지는 공간. 작 중 주인공은 출장을 마치고 자신의 아파트에 돌아오지만, 이웃사람에게 도둑이라는 오해를 산다. 바로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이들은 타인과 단절되어 있으며, 동떨어져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옆집에 사는 사람이 죽어 한달이 넘도록 모른 채 지나치는 사건도 있었고, 어린아이가 버려진 채 집에 방치해 있어도 이웃들이 아무도 모른 채 방치됐던 사건도 있다. 이렇듯, 현대인들은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소외감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은 자신의 아파트 안에 들어서지만, 자신을 반겨주는 것은 딱딱하게 굳어진 빵 조각과 부인의 메모 한 장뿐이다. 자신의 공간에 들어서서도 주인공은 안락함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맴돌 뿐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공간에 있는 사물들이 그저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모든 사물들은 어제의 그것들이 아니다. 마치 타인의 방처럼 말이다. 자신의 공간에서 조차 자신은 조화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한다. 이 때문에 주인공은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이는 무생물들이 움직이는 듯 느끼는 주인공의 심리상태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