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속 방의 의미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6.10.05
- 최종 저작일
- 2006.04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문학의 이해 시간에 제출해서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방’을 내용 전개의 모티브로 삼은 작품들(발췌문)
서울,1964년 겨울 -김승옥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탁자의 위치 - 이광숙
병신과 머저리 - 이청준
어떤 파리 - 박순녀
날개 - 이상
하오의 순유 - 최상규
타인의 방 - 최인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빈 집 - 신경숙
날개 만들기 - 이종태
2.현대 소설 속에 나타난 ‘방’의 의미 고찰
`날개’, ‘서울,1964년 겨울’, ‘타인의 방’을 통해
본문내용
사회가 산업화, 도시화 되면서 인간소외와 개인주의 현상이 심각해져 가고 있다. 그러면서 ‘방’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규명하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다. 집은 인간이 먹고 자고 쉬고 사랑하는 ‘행복의 공간’ 이자 안락의 공간이다. 거기에 비해 ‘방’은 폐쇄적인 공간이며 투쟁과 다툼의 공간이기도 하고 욕망과 탈출을 꿈꾸는 밀실이기도 하며 안정과 평화, 자유와 휴식의 장소이다. 또한 방은 역사나 사회로부터 차단되어 정체성을 탐색하는 내적 공간인 동시에 문지방을 넘어서면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자신만의 공간이다.
내가 대체적으로 현대소설들을 살펴본 결과 1970년대의 방은 지상의 방 한칸을 더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경제력, 물리적 의미를 지니는 장소이자 시대적 운명을 암시하는 감금의 공간이며, 1980년대의 방은 노동 현장에서 벗어나 광장이 아닌 또 다른 소외와 억압을 맛보아야 하는 은신처이기도 하다. 물질적 욕망이 채워진 1990년대의 방은 자아를 확인하는 정신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또한 ‘방’은 주부에게는 일탈을 막기 위해 가구와 소품으로 장식하며 애착을 가져야 하는 장소로, 남성에게는 노동과 일에서 돌아와 군림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 사춘기 소년 소녀에게는 처녀성의 상징이자 교통 부재의 의미를, 20대에게는 자아 정체성 탐색을 위한 공간으로, 못 가진 자에게는 가난과 소외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집의 결여와 탈출 욕망으로서의 장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