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저의 학사 논문이예요
목차
1. 서론
2. 고구려 고분벽화의 개관
1. 사상적 배경
1)민간신앙
2)음양오행사상
2. 고구려 고분벽화의 분포
3. 고구려 고분벽화 유형의 변화 과정
1. 초기
2. 중기
3. 후기
4. 결론
본문내용
고분벽화는 고대 무덤의 내부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왕과 귀족 등의 지배층 무덤에 그려졌으며, 죽은 사람의 사후 세계를 위해 제작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고분벽화는 장의미술의 한 분야로서 주술성을 담은 회화이며, 제작 당시의 현재성과 초월성이 중첩된 작품이다. 고분벽화에는 그 무덤에 묻힌 자가 살던 세계, 살고 싶어 하던 세계가 때로는 함께, 때로는 어느 하나만이 선택적으로 그려지게 된다. 두 세계는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질 수도 있고, 철저하게 상징화되고 기호화되어 그려질 수도 있다. 고분 벽화의 각 화면에는 당대인의 인식과 표현, 의례와 관념, 현실과 희망이 함께 그려질 수 있는 것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장의미술이라는 분야를 뛰어 넘어 우리나라 미술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발달하기 시작한 벽화여서 우리나라 회화의 始原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넓은 의미로서 회화양식의 시작은 新石器 시대의 바위그림(岩刻畵)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선사시대의 암각화와는 달리 본격적인 예술로서 사회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고, 선과 색채로 이루어져 있어 발전적인 회화기법을 지니고 있다. 또한 벽화의 주제가 당시의 생활, 문화, 사회성 등이 반영된 생활상과 종교적인 소재로 선택되어 역사적인 史料의 가치가 있으며, 초기의 중국양식에서 벗어나 점차 독자적으로 발전된 회화적 전통이 동시대의 다른 나라에까지 끼치고 있다는 점
에서 선사시대의 암각화와는 달리 그 문화적인 중요도가 크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현재 통구(通溝 : 현재 중국 길림성 집안현) 지방을 중심으로 한 압록강 유역과 平壤을 중심으로 대동강 유역 그리고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약 90기가 밝혀진 바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문양은 대개 천장이나 천장받침에 의장된 장식적인 문양과 현실 벽면 등에 그려진 당시의 생활광경, 수렵광경, 무용광경, 연회광경 등 회화적인 그림의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그림들은 시대에 따른 분포, 구조의 변천에 따라서 문양이나 그림의 소재와 양식이 달라진다. 또한 고대 한국의 예술, 종교, 삶의 공감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곳의 문양들은 기하학 문양에서부터 양식화된 문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것으로 우리의 문양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장식문양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장식문양에 관련된 자료를 기본으로 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상적 배경과 분포현황을 알아보고, 유형의 변천과정을 바탕으로 전체적 흐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장식문양을 기하학 문양, 구상적 문양 그리고 추상적문양으로 구분하였고, 문양의 구성과 배합방법을 알아봄으로서 상징성과 의의를 고찰해 보았다.
참고 자료
임영주, <한국문양사>, 미진사, 1998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사계절, 2000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풀빛, 1999
고구려연구회, <고구려 고분벽화>, 학연문화사, 1997
김용준, <고구려 고분벽화연구>, 열화당, 1997
곽동해, <고구려 고분벽화의 장식문양소고>, 고구려연구 16집,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