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심리학적 이론에 근거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개글

영화와 사회심리라는 강의 과제였습니다^^
열심히 보고 적은 것이니 많은 도움 될것이라 믿습니다.
분량은 작아도 조밀하게 잘 쓴 글이니 걱정마시고 한번 보세요~
쓸떼없는 말이나 주절거리는 이야기는 없고 딱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영화감상입니다^^
(줄거리는 있습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와 사회심리”라는 나의 흥미를 자극한 과목을 수강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받은 과제를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워낙에 영화란 영화는 모두 좋아하는 까닭에, 무엇인가 영상을 보고 과제를 수행한다는 것은 나에겐 정말 좋은 시간이자 행복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내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 장르는 연극이었다. 대학로에서 한창 많은 관객들을 동원했던 작품으로 내 나이 10살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당시 작품을 보면서도 어린마음에 엄석대가 너무나 무섭게 느껴졌고, 나 스스로가 그 인물이 하는 행동에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어린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지금부터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를 추억하며, 조금은 성장해 버린 마음과 머리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영화는 한병태라는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병태는 옛 친구에게서 과거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고 장례식장에 가면서 30년 전의 전학 오게 된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나(한병태)는 좌천된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어느 작은 읍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서울에서 공부하던 병태는 자기가 다니던 학교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시골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히 급장인 엄석대라는 아이는 절대 권력을 행사하며 서울 우등생인 나의 자존심을 건드릴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소란스러운 아이들은 석대의 한 마디에 조용하고, 심지어는 점심시간 마다 당번을 정해서 물을 바치는 요상한 광경까지 펼쳐지게 된다. 그런 모든 것에 불만을 품고 따르지 않는 나(병태)는 석대의 오른팔인 체육부장에게 구타를 당하게 되고 이때부터 엄석대를 권력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만다. 친구들을 자기편으로 회유하기위해 극장에 데려가고, 먹을 것과 선물로 유혹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석대의 힘에 무기력한 아이들은 그저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그 크나큰 권력에 무릎을 꿇고 만다. 나는 엄석대의 권모술수로 선도부장과 급우들에게 얻어맞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공부에서까지 지게 되면서 좌절을 겪게 되고 결국 석대에게 굴복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