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상상의 공동체

소개글

`상상의공동체` 요약

목차

책 소개
리뷰

본문내용

책 소개

이 책의 화두는 민족주의이다. 한국사회에서 민족은 역사적·문화적 구성물이 아닌 단군 이래 내려오는 `원초적 혈연공동체`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민족공동체라는 개념에 거의 본능적인 애착심을 보이기도 한다. 식민통치와 분단의 경험이 민족공동체라는 개념에 대한 한국인의 본능적인 애착심에 일정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논쟁은 크게 민족을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원초적인 실재로 보는가, 아니면 근대 자본주의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역사적 구성물로 보는가로 나뉜다. 민족을 왕조국가가 쇠퇴하고 자본주의가 발달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특정한 `문화적 조형물`로 보는 앤더슨은 후자에 속한다. 앤더슨은 이를 `상상의 공동체`라고 부른다.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로 보는 앤더슨의 관점에는 사회적 실재는 문화적으로 구성되고 경험되는 시·공간 안에 존재한다는 인류학적인 명제를 깔고 있다. 그러므로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마음대로 상상하거나 꾸민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상상의 공동체`는 특정한 시기에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구성되고 의미가 부여된 역사적 공동체이다.

이 책은 역사적.문화적 구성물로서의 민족과 민족주의 담론이 가진 허와 실을 냉정하고 엄중하게 분석한다. 한국 민족주의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뷰

①이 책을 읽는 기간이 좀 길었다.
300여 페이지의 분량은 3일정도 밤에만 읽어도 될 것인데 거의 20여일 이상 소요되었다. 그만큼 책내용이 사전 이해를 구하는 부분이 많았고, 각 페이지마다 계속되는 각주를 읽어 나가기도 벅찼다.

이 책은 민족주의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전파되고 발전되었나를 살펴보는 책으로 앤더슨의 독특한 접근방법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하며 나 또한 잘못된 지식에 갇혀 있었구나 하는 자각을 해 주는 책이다.

앤더슨은 민족주의란 `상상의 공동체(Imagined Communities)`라 부른다. 민족주의는 세가지 유형을 가지고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