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희곡연구 유리동물원

소개글

희곡 유리동물원의 작품을 등장인물과 사건전개를 통해 간략하게 분석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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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테네시 윌리엄즈라고 하면 "유리 동물원"[The glars menagerie]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통례라고 한다. 그만큼 유명하고,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극단에서 이 작품을 연극화 시켰으며 또한 작품성으로 많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작품이라고도 한다. 그런 작품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함께 이번 기회에 보게 되어 기분이 좋고 내 수준이 한단계 올라간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한 가지 주목되는 사실은 해설자의 등장이다. 해설자로 등장하는 톰이 자기 자신의 과거를 추억극으로 제시하는 특이한 구성의 작품인 것이다. 유리 동물원의 주인공들은 비중에 있어서는 비슷하다. 이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우선 말하자면 1930년대 미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등장인물은 모두 5명인데 한 가정의 어머니인 아만다, 그리고 그녀의 딸인 로라, 아들 톰, 같은 직장 창고에서 근무하는 짐, 마지막으로 로라의 심리적 상황을 다른 등장인물로써 그려낸 제 2의 로라가 그 다섯이다. 우선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인 어머니 아만다는 그의 남편이 여행을 떠난 뒤(다른 여인과 함께 그녀를 버림) 18년 동안 연락도 없이 홀로 자식들을 키우면서 오로지 자식의 성공만을 바라는 어머니이다. 그녀는 아들 톰과 딸인 로라에게 거는 기대만큼 그들이 만족시켜주지 못함에 무척 상심하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의 표출로서 Blue mountain의 환상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 여인이다. 그녀는 젊은 시절 뭍 남성들에게 사교계의 여왕이었음을 자식들에게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자식들은 이미 같은 이야기에 실증을 느낀다. 로라는 불구자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짝사랑했던 짐을 그리워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실업대학을 도중에 중퇴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하는 그런 인물이다. 오직 유일한 취미는 유리 동물을 모으는 게 취미인데 이렇게 하나 둘씩 모은 유리 동물을 어머니 아만다가 유리 동물원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유리 동물원이 갖는 의미는 첫째로 아주 깨지기 쉬운 유리로 만든 것이다라는 점이다. 이는 아주 여리고 약한 로라 자신과 공통점이다. 그리고 생명이 없는 물건이지만 로라는 그 동물들이 외롭다라고 느끼기에 졸업 후 한번도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남성)이 없음에 외로움의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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