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 추이에 따른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분석

소개글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해 전쟁 책임이 있는 남과 북은 전혀 상반되는 견해를 주장하고 있다. 한국전쟁이 각 당사자간의 첨예한 이해대립이 폭발한 과정이고 또한 국제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1950년 6월 25일 당시와 한반도 내부의 정세에서만 발발 기원을 찾는 것에 국한되어서는 결코 문제를 정확히 해명할 수 없다. 이에 본 글에서 한국전쟁의 기원을 구제 사회의 외교 정책의 배경 속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의 운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대 극동정책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미국의 대외 정책은 무어이었으며, 대한정책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 그리고 그것이 한국 전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세계 정세의 변화

3. 미국의 대외 정책
1) 미국의 대 중공정책
2) 미국의 대 일본정책
3) 미국의 대 소련정책

4. 미국의 대한정책
1) 1945~1947년(미소공동위원회의시기)
2) 1947년 중반~1949년 초반(미소공동위 결렬 - 단독정부 수립 직후)
3) 1949~한국전쟁 발발

5. 맺음 말

본문내용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구에 대한 소련의 통제가 강화되고 독일 문제 해결을 위한 4대강국위원회의 실패가 확실해지며 이란과 터키에 대한 소련의 압력이 가중되자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소련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1947년 초 트루만 독트린(Truman Doctrine)에 의해 그리스와 터키에 대한 국사원조를 제공하여 소련의 영향권을 차단하고, 미국과 유럽의 연계체제가 되자 소위 ‘냉전의 시대’가 되었다. 유럽의 경제 회복을 위해 마셜플랜(Marshall Plan)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유럽에서의 공산주의 붐에 대한 미국의 경제 봉쇄가 이루어진다. 1948년의 중국과 한국에 대한 ECA원조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다.
미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기점으로 하여 소련을 봉쇄함과 동시에 아시아 전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고자 하였으나 중국이 공산화가 되자 중국이 아닌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봉쇄정책(NSC-48)을 추진하게 된다.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전복과 베를린 폐쇄로 인해 미국 행정부는 소련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194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결성한다. 같은 해 8월 소련의 원자탄 실험과 중국공산당의 승리는 미국으로 하여금 국가 안보문제를 재평가하도록 함으로써, 수소폭탄의 개발을 포함한 미국 군사비의 대폭 증가를 보고하는 보고서(NSC-68)가 작성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