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전후 일본외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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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시보는 전후 일본 외교]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책의 본문을 그대로 줄줄 옮겨적은 것이 아닌
인상적이고 중요한 내용만 언급하고, 대부분 저의 생각과 느낌을 위주로 작성된
그야말로 독.후.감.입니다.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학창시절, 제 2차 세계대전은 항상 교과서 끝부분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얄타회담, 포츠담 선언이 있었고,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져서 전쟁이 종결되었다는 식으로 간단하게만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세계대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그 내용이나 결과, 영향에 대해 거의 무지한 상태였다. 덕분에 이 책을 일주일가량 지하철에서, 집에서, 공강시간마다 틈틈이 읽으면서, 매번 읽을 때마다 세계대전에 대한 나의 기초 지식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책 내용이 워낙 구체적이고 어려워서 더 힘들게 읽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2차 대전 종결에 관한 지식들이 얼마나 단편적인 것이었는지, 어떤 숨겨진 사실들이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책은 패전을 눈앞에 둔 일본과 그러한 일본을 둘러싼 연합국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또는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는 동안 일본을 비롯해 그 당시 전쟁에 관련된 여러 나라들의 입장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 각자 자국의 이익을 둘러싸고 야누스적인 이중성을 보였던 국가들 간의 치열한 두뇌게임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두고 여러 나라들이 보여주었던 외교적 자세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과정에 참여한 히로다, 요시다, 도꼬, 스탈린, 루즈벨트, 트루먼 등의 여러 인물들의 의견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솔직히 너무 복잡해서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명확하게 인지되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전쟁의 끝부분, 일본이 항복을 하게 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내가 알고 있었던 것과 실재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보았고,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그 부분이 가장 정확하게 이해되었고 기억에 남았다.
참고 자료
없음